항목 ID | GC08500018 |
---|---|
한자 | 天主敎 |
영어공식명칭 | Catholic |
이칭/별칭 | 로마 가톨릭교회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무철 |
[정의]
경상북도 영덕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 가톨릭교회.
[개설]
영덕의 천주교 전도는 1958년 11월 영덕 읍내 최초의 천주교 교회인 영덕공소가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영덕공소는 1962년 4월 1일 천주교 대구교구 영덕성당으로 승격되었다. 현재 영덕 지역에는 영덕, 영해, 강구 3곳에 로마 가톨릭교회[성당]가 있다.
[전래]
공식 명칭은 로마 가톨릭교회(Roman Catholic Church)이다. 우리나라에 전래되면서 서학(西學)·서교(西敎)·천주학(天主學)·천주공교(天主公敎) 등으로 불리다가 천주교로 정착하였다. 가톨릭이란 보편적이라는 뜻으로 전인류를 위하고 모든 시대를 위한 것이다. 천주교 신앙은 절대자 하느님과 하느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대상으로 한다. 하느님은 하늘과 땅을, 그리고 천사와 인간을 창조한 진실하고 영원한 전지전능의 존재이다. 가톨릭교회 조직은 교구로 나누어지고, 교구는 다시 본당으로 구분되어, 교구는 교구장, 즉 주교에 의해서, 그리고 본당은 주임신부에 의하여 관장된다. 로마교구의 교구장인 로마주교는 동시에 교황으로서 가톨릭교회의 최고의 권위자이자 통치자이다.
우리나라의 천주교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과 함께 들어온 스페인 예수회 소속의 세스페데스(Cespedes, G.)에 의하여 전파되었다. 세스페데스는 왜군 신도들을 위하여 1593년 말에 부산 부근의 왜군 진영에 합류하여 복음을 전하고 성사(聖事)를 집전하였다. 조선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하려고 시도하였을 것이지만, 적대 관계에 있던 당시 상황으로서는 불가능하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그후 권철신(權哲身)·정약전(丁若銓)·이벽(李檗) 등이 주어사(走魚寺)·천진암(天眞庵) 등지에서 강학회(講學會)를 열고, 서학을 연구하는 가운데 천주교 신앙이 싹트기 시작하였다. 이승훈(李承薰)이 북경에서 세례를 받고 돌아와 이벽·정약전 등과 함께 신앙공동체를 구성함으로써 비로소 교회가 창설되었다.
[현황]
영덕의 천주교는 1958년 11월 영덕읍 최초의 천주교 교회인 영덕공소가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전도가 시작되었다. 영덕공소는 1962년 4월 1일 천주교 대구교구 영덕성당으로 승격되어 도광주[요한] 신부가 초대 주임신부로 부임하였다. 이외에 영해면 성내리에는 1955년 천주교 대구교구 포항 죽도성당 영해공소가 1999년 7월 천주교 영해성당으로 승격되었으며, 강구면 삼사리에는 1982년 천주교 영덕성당 강구공소가 2002년 7월 천주교 강구성당으로 승격되었다. 영덕 지역의 천주교 성당들은 대구교구 소속이었는데, 1969년 5월 29일 교황 바오로 6세가 경상북도 북부 지방을 대구교구에서 분리하여 안동교구를 새롭게 설립하면서 천주교 안동교구 소속으로 변경되었다. 영덕 지역 3곳의 성당들은 고령화된 농어촌 마을의 현실 속에서 인근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관광과 연계된 사목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