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달산면과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에 걸쳐 있는 산.

[개설]

덕갈산(德葛山)은 경상북도 영덕군 남서쪽에 자리한 달산면 덕산리와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내룡리에 걸쳐 있는 높이 650m의 산으로, 낙동정맥에서 영덕군과 청송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서쪽으로는 갓바위산과 주왕산으로 연결되고, 동쪽으로는 팔각산으로 이어진다. 산의 정상은 평탄하며 하천은 가천의 지류가 남쪽과 동쪽으로 흐른다.

[명칭 유래]

덕갈산은 영덕군 달산면 덕산리와 봉산리에 각각 있다. 덕산리의 덕갈산(德葛山)은 한자로 ‘칡[葛]이 많은[德] 산’이라는 의미이다.

[자연환경]

덕갈산은 북서쪽으로는 갓바위산[740m]과 왕거암[900m] 및 주왕산[882.7m]으로 연결되고, 남쪽은 무장산[642.5m], 동쪽으로는 팔각산[632.7m]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의 산이다.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 경상계 신라층군과 낙동층군의 적색 사암층의 적색 사암과 셰일로 이루어져 있다. 덕갈산의 서쪽은 경상북도 청송군의 가천이 남류하고, 동쪽으로는 가천의 지류와 대서천의 지류가 동으로 흐른다. 식생은 소나무와 다양한 활엽수가 섞인 혼합림을 이루고 있는데, 소나무는 능선과 서쪽 사면에 분포하고 정상 부근과 계곡 사면에는 활엽수가 우세한 편이다.

[현황]

덕갈산 정상은 식생이 거의 없는 평탄면이며, 삼각점은 있으나 정상석은 없고 밀양박씨 묘가 있는 상태이다. 산행은 팔각산과 함께 덕갈산·무장산을 연계하는 코스가 있는데, 세부적으로는 옥계계곡의 팔각산장에서 출발하여 팔각1봉~7봉~팔각산 정상~갈림길~534.8고지~덕갈산~561.4고지~무장산~480.2고지~항리로 내려와 옥계계곡으로 원점 회귀하는 코스로, 7시간 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