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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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坪里 |
영어공식명칭 | Yongpyeong-ri |
이칭/별칭 | 용천리,중평리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달산면 용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경근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달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용평리는 경상북도 영덕군 달산면의 북쪽에 자리하며, 단일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명칭 유래]
용평리(龍坪里)의 유래는 용천동(龍泉洞)의 '용(龍)' 자와 중평동(中坪洞)의 '평(坪)' 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용평리의 으뜸가는 마을인 용천리마을은 15세기 중기인 세종(世宗) 연간에 죽산(竹山) 안씨라는 사람이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한다. 당시 마을 앞에 폭포가 있었는데, 폭포가 깊고 물이 맑아 용이 물을 먹었다고 하여 '용천'이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용천리 북동쪽 들 가운데 있는 중평리마을은 약 4백여 년 전 한 선비가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하며, 마을이 벌판 가운데 형성되었다고 하여 '중평'이라고 칭하였다.
[형성 및 변천]
용평리는 조선시대에는 영덕현(盈德縣) 서면(西面) 지역이었는데, 1895년 5월 26일 칙령(勅令) 제98호로 종전의 현을 군(郡)으로 개칭할 때 영덕군에 속하였다. 이후 일제강점기인 1914년 3월 1일 총독부령(總督府令) 제111호로 전국의 행정구역을 통폐합할 때 용천동과 중평동을 병합하여 '용평동'이라 하고 달산면에 편입되었다. 그 뒤 1988년 5월 1일 군조례(郡條例) 제972호로 동(洞)을 리(里)로 개칭할 때 용평리가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용평리는 북쪽 바구미산[392.3m], 남쪽 못산[313.4m] 등 높이 약 150~450m의 산지들 사이 골짜기에 형성된 산간 마을이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갈수록 높이가 낮아진다. 산지에서 발원한 소하천은 용평리의 중앙으로 모여 동쪽으로 흘러가면서 곡저평야를 만들고 대서천(大西川)에 유입된다.
[현황]
용평리의 2020년 말 면적은 3.92㎢이며, 인구는 2021년 5월 기준 총 22가구에 33명[남 17명, 여 16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는 대서천을 경계로 흥기리가 있고, 서쪽으로는 큰 재를 넘어 용전리와 덕산리, 남쪽으로는 매일리, 북쪽으로는 대지리·인곡리와 접하고 있다. 용평리의 동쪽 대서천 경계지에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인 모고재(慕古齋)가 있다. 용평리 북쪽에 조성된 후곡지는 마을 내 농업용수로 이용되고 있다. 용평리 마을 내에 서쪽에서 동쪽으로 나 있는 용평길을 따라 가면 대서천 변의 팔각산로로 이어져 면 소재지인 대지리로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