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영덕 출신의 문신.

[개설]

백해운(白海運)[1804~1879]은 1831년(순조 31) 문과에 급제했으며, 관직은 병조참의(兵曹參議)에 올랐다.

[가계]

백해운의 본관은 대흥(大興), 자는 덕노(德老), 호는 지송헌(知松軒)이다. 증조할아버지는 백사익(白思益), 할아버지는 백태린(白兌麟), 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 백거섬(白居暹), 어머니는 권태형(權泰衡)의 딸 안동권씨(安東權氏)이다. 부인은 이동림(李東林)의 딸 재령이씨(載寧李氏)와 오인원(吳仁遠)의 딸 해주오씨(海州吳氏)이다.

[활동 사항]

1831년 문과 급제 후 교서관정자(校書館正字)·성균관전적(成均館典籍)·봉상시주부(奉常寺主簿)·직강(直講)·교서관교리(校書館校理)·성균관사예(成均館司藝)·사헌부장령(司憲府掌令)·병조좌랑(兵曹佐郎)·승문 판교(承文院判校)·부호군(副護軍)을 거쳐 1862년(철종 13) 병조참의에 올랐다. 고종(高宗)[재위 1863~1907]이 즉위한 후 퇴임하여 낙향하였다. 이후 인계서원(仁溪書院)[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에 있었던 조선 전기 송시열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향촌 사회 활동을 전개하였다.

[학문과 저술]

백해운은 19세기 영해 지역에서 우율(牛栗)[우계 성혼과 율곡 이이]의 학설을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묘소]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이현리 산막곡(山幕谷)에 묘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