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1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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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Apratment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기원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에 자리한 5층 이상의 공동주택.
[개설]
아파트는 각 세대의 단위평면으로 이루어지는 주택들이 수평으로 연결되고 상하층으로 집합되어 형성된다. 아파트는 공동시설을 가지는 5층 이하의 저층과 수직 이동수단으로 엘리베이터를 주로 사용하는 6층 이상의 고층으로 구분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아파트라고 하면 5층 이상의 공동주택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약 7할이 산야로 이루어져 있고 나머지 3할이 농경지와 도시 및 촌락용지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주택을 위한 택지가 부족하다. 근래에 더욱 도시의 주택 수가 늘어남에 따라 도시 주변의 농경지가 잠식되고 있다.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도시 지역에 자리해 있어 경상북도 영덕군에는 아파트가 비교적 많지 않지만, 영덕 지역에도 1990년대 이후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다.
[현황]
영덕 지역의 아파트는 영덕읍, 영해읍, 강구면을 중심으로 지어지고 있다. 영덕 지역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지어진 아파트는 영덕고등학교 앞에 자리한 ‘미니아파트’로 1985년에 신축되었다. 영덕에서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영덕읍인데, 군청을 비롯한 각급 행정기관과 시외버스터미널 등이 자리해 인구가 가장 밀집된 지역이다.
영덕읍 화개리는 2000년대에 공동주택 사업지구로 선정되어 다수의 아파트가 신축되었다. 화개리 서남사 입구에 ‘상림아파트’가 2001년 48세대 규모로 건축되었고, 2003년에는 56세대 규모의 ‘상림도원맨션’이 준공되었다. 영덕읍 우곡리 경우에는 1990년에 들어선 '대성그린맨션 아파트‘, 1993년에 들어선 ’홍안행복타운아파트‘, 1997년에 지어진 ’혜광신세계타운아파트‘가 있다. 영덕읍 우곡리에는 ’동보팰리스아파트‘, ’궁전아파트‘, ’개나리아파트‘, ’마이다스빌 아파트‘ 등이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사이에 들어섰다. 비교적 최근인 2015년에는 우곡리에 '우진센트럴하임아파트'가 들어섰는데, 250세대 규모로 영덕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아파트단지이다.
영해면의 경우 성내리를 중심으로 1990년대부터 소규모 세대의 아파트가 조성되었다. 영해면 성내리에는 45세대 규모의 ‘궁전아파트’가 1990년에 준공되었고, 2000년대까지 소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일부 조성되었다. 그러나 영해면의 대부분의 주거지는 아직 단독주택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영해면에는 이외에도 ‘예주비치아파트’, ‘골드캐슬아파트’ 등이 있다.
[의의]
영덕 지역에는 아파트가 많지 않고, 소규모 세대의 아파트가 자리해 있다. 하지만 아파트의 신축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의 증가는 농어촌 지역인 영덕 지역 주민들의 삶의 변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영덕군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는 영덕읍에 자리한 '우진센트럴하임아파트'인데 영덕군에서는 이 건물의 벽에 그림자 조명을 이용한 광고를 통해 각종 행사와 군정을 홍보하고 있다. 전통가옥과 주택이 주를 이루었던 영덕 지역에서 고층아파트는 지역의 경관을 변화시키는 데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