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0389
영어공식명칭 Saetmal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엄흥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마을

[정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에 있는 자연마을.

[개설]

샛말[間村]창말[倉洞]과 행정(杏亭) 사이에 형성된 작은 마을로 1970년대까지도 모두가 밭이었다. 조선 시대 44칸짜리 영월읍창이 있었던 곳을 ‘창말’이라 하였다. 그리고 영월엄씨 시조인 내성군(奈城君) 엄림의(嚴林義)가 심었다는 천연기념물인 은행나무가 있는 곳을 행정(杏亭)이라 불렀다. 그러나 1994년에 태백선 철도 선로를 옮기게 되면서 샛말은 크게 개발되었다. 샛말 정민주택 부근에는 예전에 급성 돌림병인 역병(疫病)이 발생하면 막을 치고 환자들을 격리시켜 수용하였던 ‘병막터’가 있었다.

[명칭 유래]

샛말은 영월의 창말과 행정 사이에 있는 마을이므로 사이마을, 즉 샛말이라 불렀다.

[형성 및 변천]

샛말의 형성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다만 샛말이 있는 영월읍 하송리(下松里)는 1914년 3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 111호에 의한 지방 행정구역 개편으로 상송리(上松里) 전체와 영흥리 일부를 병합하여 강원도 영월군 군내면 하송리로 처음 개설되었다. 하송리라는 지명은 영월 전매서와 경찰서 부근의 송정개[큰 소나무 숲] 밑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었다.

[자연환경]

하송리 행정영월엄씨 시조인 엄림의가 심었다는 수령 1,200년, 높이 36m, 둘레 18m나 되는 동양 최고의 은행나무가 있다. 마을 사람들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영월 하송리 은행나무에 매년 고사를 올린다. 하송리 은행나무는 한일합병과 6·25전쟁 때는 북쪽 가지가 부러지고, 8·15해방 때는 동쪽 나뭇가지가 부러져 국가의 슬픔과 기쁨을 예언하는 신목으로 숭배되고 있다.

또한 동강서강이 합치는 지역이므로 대장개, 돌석개 같은 큰 갯벌과 금봉연(金鳳淵)이라는 큰 소(沼)도 있다.

[현황]

샛말은 밭 한가운데 있는 작은 마을로 ‘샛말슈퍼’가 있었다. 그러나 1994년 3.9㎞의 태백선 철도의 기존 선로를 청령포역에서 서강변으로 옮기게 되면서 샛말은 크게 개발되었다. 2021년 현재 샛말에는 연립주택이 세워지고 상동막국수, 이화장, 로얄파크장, 호텔어라연 등 숙박시설들이 운영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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