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보덕사 내에 있는 조선 후기 양식의 불전.

[개설]

영월 보덕사 극락보전(寧越報德寺極樂寶殿)은 장릉(莊陵)의 능사(陵寺)로 알려진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 보덕사 경내에 있다. 1984년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23호로 지정되었으나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영월 보덕사 극락보전은 고려 1161년(의종 15) 운허선사(蕓虛禪師)와 원경국사(元敬國師)가 증축한 것이라고 하나 현재의 건물은 조선 후기 양식의 다포식 건물이다.

[위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1110번지 보덕사 경내에 있다.

[변천]

영월 보덕사 극락보전은 고려 1161년(의종 15) 운허선사와 원경국사가 늘려 지었다고 전한다. 보덕사는 신라 668년(문무왕 8) 의상(義湘)이 창건하였으며 지덕사(旨德寺)라고 하였다. 1161년 운허(雲虛)가 중창하였고, 그 뒤 원경국사(元敬國師)가 극락보전(極樂寶殿)·염불당(念佛堂)·고법당(古法堂)·침운루(沈雲樓) 등을 중건하였다고 한다. 1950년 6·25전쟁 때 대부분 소실된 것을 거의 원형대로 복원하였다.

[형태]

영월 보덕사 극락보전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 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정면과 측면에 각 5개, 좌우래문(左右來門)에 3개의 빗살문이 있고, 네 기둥에는 주련이 있으며 단청을 하였다. 현판은 김진(金鎭)이 썼다.

[현황]

영월 보덕사 극락보전 내부에는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영월 보덕사 극락보전은 조선 후기의 양식을 갖추고 있는 건축물이며 단종의 능인 장릉과 관련 있는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