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속하는 행정읍.

[명칭유래]

이 지역을 지나는 경안천의 주변에는 창포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창포의 고장이라 하여 불러지게 되면서 비롯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용인군 지역인데, 경안천(도 산천)이 면의 한 가운데를 뚫고 흐르므로 포곡면이라 하여 당곡·두계·토도·유실 등 18개 리를 관할하였는데,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수여면의 금전·어매 2개 리를 병합하여 금어·삼계·유운 등 9개 리로 개편되었다. 1996년 3월 1일 도농복합으로 용인군이 용인시로 승격, 2005년 10월 31일 구가 신설되면서 포곡면이 포곡읍으로 승격되어 처인구 포곡읍이 되었다.

[자연환경]

기반암은 주로 호상편마암과 화강암질 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쪽과 동쪽은 높은 산이 있어 구릉지이며, 여러 산줄기에서 흘러온 물이 모여 금어천·신대천·신원천·영문천 등을 이루어 중앙을 남~북 방향으로 흐르는 경안천과 합류하여 북쪽으로 흘러들고 있다. 특히, 금어천 유역과 신원천 유역에는 평야가 발달하여 벼농사가 활발하다.

[현황]

처인구 북부에 있는 읍으로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41.75㎢이며, 2016년 2월 말 현재 총 13,078세대에 34,075명(남자 17,381명, 여자 16,694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동쪽은 광주시, 서쪽은 동백동과 모현읍, 남쪽은 유방동과 고림동, 북쪽은 모현읍과 각각 접하고 있다.

총 면적 41.75㎢ 중 경지 면적은 7.50㎢이며, 밭이 3.12㎢, 논이 4.39㎢, 과수원 0.07㎢, 임야 23.50㎢ 등으로 되어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 벼·고추·콩·고구마·감자 등이 재배되며, 특히 작목반에서는 청경채·상추, 화훼작목반에서는 화분류와 철쭉 등이 생산되어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가축으로는 돼지와 한우의 사육도 많이 하고 있다. 금어리에 개발되는 동부 전원도시는 낙후된 동부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계획으로 시는 저 밀도 전원형 주거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이곳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 위락 시설인 에버랜드가 자리하고 있어서 최고의 관광 명소가 되고 있다.

주요 기관은 둔전초등학교, 둔전제일초등학교, 포곡초등학교, 영문중학교, 포곡중학교, 포곡고등학교, 포곡읍사무소, 포곡우체국, 포곡농협, 중앙노동경제연구원 등과 몇 개의 기업체가 있다. 문화재로는 신원리에 이애·경신공주 묘, 전대리에 정윤복, 정호선 묘 및 신도비 등이 있으며, 특히 에버랜드 내에 있는 호암미술관에는 국보급과 보물급의 문화재가 다수 소장되어 있다.

주요 도로는 읍의 남쪽으로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용인인터체인지를 이용하면 쉽게 진입이 되며, 국도 국도 45호선이 읍의 중앙을 경안천과 함께 남~북 방향으로 나란히 지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방도 321호선이 오포읍에서 읍의 중앙을 지나 역삼동으로 이어진 도로가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