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03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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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華山里 |
영어음역 | Hwasa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화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우상표 |
[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보리뫼는 보리미 또는 보름이라고도 불리며, 모산은 보리뫼의 한자식 표기이다. 마을에 사기점, 독쟁이, 횟돌모랭이 등의 속지명이 있다. 요산동은 마을 동쪽에 있는 화학산의 주변이 평탄하고 아늑하므로 중국의 요순 시절과 같이 태평하다 하여 요산동이라 했다는 설이 있다. 요산동 뒷산 명칭인 화학산(華鶴山)에서의 ‘화’자와 모산동에서의 ‘산’자를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용인군 하동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요산동과 모산동을 병합하고 화산리라 하여 이동면에 편입되었다. 1996년 3월 1일 도농복합으로 용인군이 용인시로 승격, 2005년 10월 31일 구가 신설되면서 처인구 이동면이 되었다. 2017년 12월 11일 이동면이 이동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이동면 화산리에서 이동읍 화산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화학산이 있으며, 골짜기에 있는 시궁산[515m]의 높은 줄기가 주변 마을을 감싸고 있어 대부분 지역이 높다.
[현황]
이동읍의 남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5.56㎢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209세대에 440명(남자 243명, 여자 197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동쪽은 원삼면, 서쪽은 시미리, 남쪽은 묘봉리, 북쪽은 묵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 보리·밀·목화 등의 밭작물을 주로 경작하거나 산판일과 나무장사로 생활을 영위했으나 해방 전후로 뒷골과 용추골에 저수지가 생기면서 벼농사를 주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유용 미생물을 배양해 이용하는 ‘유기농 EM 농법’을 도입해 환경 농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요산동과 모리뫼[모산동] 등 2개 마을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요 지명으로는 가래골·고사리골·구실·김칫돌·담안·무점골·시궁골·영상골·왯들·용추골·이중골·절굴·탑들·미미니골·구수곡 등이 있다.
이 마을은 요산골의 옹기가마로도 유명한데, 어비리 곽터에서 옹기를 굽던 천주교인 이금동이 박해를 피해 숨어들어 1957년경 정연현과 동업하여 시작했다. 처음에는 바깥말에 설점했다가 이 마을로 옮겼으며, 1979년경 수요 부족으로 폐점되고 말았다. 이 옹기요지는 1990년에 용인향토유적 제20호로 지정되었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현재는 향토유적 지정을 해제한 상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