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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곡동 유물산포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00574
한자 芝谷洞遺物散布地
영어음역 Jigok-dong Yumul Sanpoji
영어의미역 Archeological Site in Jigok-dong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물 산포지
지역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492·531전|564-1·555-2전|산11-9|381-2전|249답|282-5전|305전|산28-20
시대 고대/삼국 시대,고려/고려,조선/조선
집필자 김상익

[정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에 있는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산포지.

[개설]

지곡동 유물산포지는 모두 여덟 곳에 분포하는데, 각각을 지곡동 유물산포지1에서 지곡동 유물산포지8로 구분한다.

[위치]

지곡동 유물산포지1은 중동 북쪽에 형성된 산사면 말단부와 비교적 넓은 논·밭 일대에 위치한다. 유물산포지2는 지곡동 유물산포지1과 지곡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 일대는 마을 서쪽의 산사면 말단부에 밭으로 경작되고 있는 완사면과 평탄지이다.

지곡동 유물산포지3은 중동 동쪽으로 좁고 길게 형성된 넘칠골의 동편 가장자리에 위치한다. 이 지역은 산사면 말단부이다. 지곡동 유물산포지4는 중동에서 기와집마을로 가는 도로 중간 지점에 있는 용인어린이집 뒤편이다. 지형적으로는 해발 154m의 산지에서 남서방향으로 뻗어내린 사면이 평탄화되는 말단부 지점이다.

지곡동 유물산포지5는 용인승마장에서 샘골로 가는 소로를 따라 300m 정도 올라가면 달래울마을이 있는데 유적은 달래울마을의 경작지 일대에 위치한다. 지곡동 유물산포지6은 기와집마을 동쪽편으로 달래울의 남쪽부분이다. 유물산포지7은 지곡동기와집마을 뒤편의 산사면 말단부로 전 음애이자고택(陰崖李耔古宅)의 북서쪽에 조성된 밭 일대이다.

지곡동 유물산포지8은 지곡저수지에서 도로를 따라 코리아컨트리골프장 방향으로 600m 정도 가면 몇 채의 민가가 있는 송골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이 마을이 자리한 남쪽 산사면에 조성된 밭 일대에 분포한다.

[출토유물]

지곡동 유물산포지1에서는 다량의 삼국시대 토기편을 비롯하여 고려·조선시대 도기편이 채집되었다. 삼국시대 토기편은 주로 호류의 편들로 적갈색·회색·회청색을 띤 격자문과 무문양의 토기편들이다. 고려·조선시대의 것들은 옹기류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자기류 또한 상당수에 이른다. 기타 요지 시설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이는 가마 벽체편과 요도구들이 있다.

지곡동 유물산포지2에서 채집된 유물은 삼국시대 토기편과 고려·조선시대의 도기·자기편이다. 유물산포지3은 주로 개간된 지역 주변에서 유물이 많이 채집되었는데, 소량이지만 품질이 우수한 조선시대의 자기류와 다량의 옹기편 등을 비롯하여 요지 벽체 시설 흔적 및 요도구 등이 채집되었다.

지곡동 유물산포지4에서 채집된 유물은 소량의 삼국시대 토기편과 고려·조선시대의 도기·자기편 등이다. 유물산포지5에서는 조선시대 옹기 및 자기류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기타 요지 벽체 시설 흔적 등이 있다.

유물산포지6에서의 채집유물은 고려·조선시대의 도기·자기편들로서 집중도는 높지 않지만 초벌구이 된 자기편 등이 있다. 유물산포지7에서 채집되는 유물은 다량의 고려·조선시대의 도기·자기편들과 약간의 삼국시대 토기편들이다. 유물산포지8에서는 다수의 도기편과 약간의 자기편이 채집된다.

[현황]

지곡동 유물산포지3은 지표층이 훼손된 곳에서 불에 탄 흙들이 노출되어 있지만 관련 시설물의 흔적은 확인되지 않는다. 유물산포지4는 지형적으로는 해발 154m의 산지에서 남서방향으로 뻗어내린 사면이 평탄화되는 말단부 지점으로, 유물은 비교적 넓은 지역에 고르게 산포되어 있다. 유물산포지5는 사면 말단부를 따라 마을 내부까지 매우 넓은 범위에 걸쳐 산포되어 있으며 산포 밀도도 매우 높다.

[의의와 평가]

입지와 채집유물 등을 볼 때 지곡동 유물산포지1은 삼국시대의 주거 유적과 19세기 말경의 가마 및 부속 시설이 부존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유물산포지3은 지형적 조건과 채집유물로 보아 조선시대의 옹기 요지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지곡동 유물산포지4는 삼국시대 및 고려·조선시대의 분묘군이 잔존할 가능성이 있고, 유물산포지5는 19세기 말의 흑유, 옹기 요지가 부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물산포지6은 초벌구이 된 자기편 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주변 지역에 요지 관련 시설이 부존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유물산포지7은 전반적으로 지곡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유물산포지6과 유사한 양상이어서 서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유물산포지8은 다른 가마 벽체편도 보이고 있어, 도기 요지의 가능성이 높지만 구체적인 유구의 흔적은 확인되지 않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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