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용인 출신의 문신.

[가계]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경집(景集), 호는 완서(翫西). 이용규(李用奎)의 아들이다.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에서 출생하였다.

[활동사항]

1876년(고종 13) 진사시(進士試)에 급제하였으며, 1880년 감찰(監察)로 수신사 김홍집의 수행원으로, 이후 조병호의 종사관으로 활동하였다. 1882년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영선사 김윤식의 고선관으로, 또 사은겸진주사 조영하의 종사관으로 청나라를 다녀왔다.

청나라의 군제를 따른 군제개혁 이후 친군영좌감독(親軍營左監督)·참의교섭통상사무(參議交涉通商事務)·기계국총판(機械局總辦)·혜상공국총판(惠商公局總辦)·이조참의(吏曹參議)·함경북도병마절도사(咸鏡北道兵馬節度使) 등을 거쳐 1884년 협판군국사무(協辦軍國事務)겸기계국총판으로 있다가 갑신정변(甲申政變)이 일어나자 사대당(事大黨)으로 지목되어 피살되었다.

[상훈과 추모]

이조참판에 추증되었으며, 충정공(忠貞公)이라는 시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