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송순공을 시조로 하고 송계후를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용인시 세거 성씨.

[연원]

시조 송순공(宋舜恭)은 신라 때 대아찬을 지냈다. 그러나 그 후 세계가 실전되어 송인(宋仁)을 1세조로 하여 세계를 잇고 있다. 송인은 1125년(인종 3) 지금의 충청북도 진천에서 출생하여 여러 요직을 거치면서 공을 세워 찬화공신에 오르고 삼중대광 상산백(常山伯)에 봉해짐으로써 후손들이 본관을 상산으로 하다가 이후 지명이 진천으로 바뀌면서 진천을 본관으로 하여 세계를 이어왔다.

조선시대 주요 인물로는 병자호란 때 공을 세우고 중추부지사를 지낸 송립(宋笠), 정묘호란 때 안주에서 후금의 침략군과 용전 끝에 전사한 송영구(宋英耈), 인조반정에 가담하여 정사공신에 오르고 우의정에 추증된 송영망(宋英望), 숙종 때 경기도·강원도·황해도의 관찰사와 공조판서를 역임한 송창(宋昌) 등이 있다.

[입향경위]

입향조는 송계후(宋啓後)로 진천에서 이거하여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와 미평리 일대에 터를 잡게 되었다. 송계후는 이조좌랑을 역임하였는데 평소 진천을 오가면서 이곳을 물색하여 두었다가 후에 입향하였다고 한다.

[현황]

현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와 미평리에 일부가 살고 있으나 과거에 비해 수효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관련유적]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에 묘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