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보령시를 대표하는 9가지의 별미 먹거리.

[개설]

특산물은 기후나 지형의 영향으로 어떤 고장에서 특별히 생산되는 물품으로, 좁게는 한 지방의 토산물을 이르지만, 한 나라의 유별난 산물도 이에 포함된다. 특산물의 종류에는 곡물류·과실류·채소류·화초류·조수류·어패류·약재류·광물류·공예품류 등이 있다. 최근 들어서는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의 특산물을 몇 가지씩 선정하여 지역의 정체성 및 이미지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서 특산물을 브랜드화하여 농업 발전 및 지역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보령시도 최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많은 특산물들 중 34가지를 선정하여 홍보하고 있고, 더 나아가서 9가지 특산물을 선정하여 ‘보령9미’로 지정하고 있다. 보령시는 보령9미를 꼭 맛봐야 할 것으로 강조하고 있으며, 꼭 가봐야 할 보령9경 더하기[플러스]와 함께 홍보에 힘쓰고 있다

[보령9미]

보령9미는 1미 천북굴구이, 2미 사현포도, 3미 주꾸미, 4미 간재미무침, 5미 꽃게탕, 6미 보령산 돌김, 7미 키조개요리, 8미 조개구이, 9미 해물칼국수를 지칭하는 것이다. 보령9미의 구체적 내역을 보면, 다음과 같다.

1미 천북굴구이: 독특한 향과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천북 지역에서 많이 나는 천북굴은 조수간만의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성장은 느리지만 맛과 영양면에서는 탁월하다. 겨울철 숯불에 구워 먹는 맛은 매서운 추위를 녹인다. 천북굴구이단지에서는 매년 12월 중에 천북 굴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굴구이 이외에 석굴, 굴밥, 굴칼국수의 맛도 볼 수 있다,

2미 사현포도: 전국 최고로 당도 높은 맛으로 유명하다. 남포면 옥서리는 포도 재배에 적합한 토양을 지니고 있어, 사현리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전국 최고의 높은 당도에 맛과 향기가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사현포도는 농약 사용 횟수를 줄이고 높은 재배 기술로 20일 정도 조기 수확한다.

3미 주꾸미: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초고추장에 찍어 한입에 넣으면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좋으며, 주꾸미를 재료로 볶음, 회, 무침 전골로 요리를 할 수도 있다.

4미 간재미무침: 쫄깃쫄깃하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유명하다. 서해안 앞바다에서 갓잡아 올린 싱싱한 간재미에 오이, 깨 등 갖은 양념을 하면 쫄깃쫄깃하고 새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전국에서 많은 미식가들이 찾고 있다.

5미 꽃게탕: 큰 꽃게의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꽃게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서 소화도 잘 되고 담백하다.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 허약 체질자나 노약자에게 좋으며, 꽃게탕과 함께 게장, 찜 등도 맛 볼 수 있다.

6미 보령산 돌김: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서해안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최상급의 원료로만 만들어 몸에 좋은 영양분은 물론 오랜 기간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맛과 향이 유지된다.

7미 키조개요리: 풍부한 단백질과 저칼로리의 색다른 맛이 특색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저칼로리 식품으로 필수아미노산과 철분의 함량이 많아 빈혈, 동맥경화 예방 및 임산부의 산후 조리나 피부 미용에 좋다. 다른 요리로는 로스구이, 전골, 무침, 샤브샤브, 죽, 튀김의 맛을 볼 수 있다.

8미 조개구이: 그릴에 직접 구워 먹는 신선한 해산물이다. 가리비, 키조개, 소라, 새우, 꼬막, 전복 등 보령에서 나는 신선한 조개와 각종 해산물을 그릴에 직접 구워 먹는 체험형 메뉴로 신선한 해산물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9미 해물칼국수: 바다의 향과 쫄깃한 면발의 만남이다. 다양한 해산물로 바다향을 더하고 쫄깃한 면발로 먹는 재미까지 더한다. 시원한 국물과 깔끔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