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10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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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葛峴-祭 |
영어공식명칭 | Religious Ritual for the Tutelar Deity Dwells in Galhyeon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명희 |
중단 시기/일시 | 2015년 무렵 - 갈현 서낭제 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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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갈현 서낭당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 갈현고개 |
성격 | 마을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4월 8일|음력 9월 9일 |
신당/신체 | 서낭당 |
[정의]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에서 서낭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에서는 해마다 음력으로 4월 8일과 9월 9일에 갈현 서낭제를 지낸다. 갈현은 문혜리 동북쪽에 있는 고개로, 칡이 많아 고개 이름을 갈현(葛峴) 또는 갈고개, 가루개 등으로 불린다. 갈현의 고갯마루에는 서낭당이 세워져 있는데, 김화의 성황당이 세워졌을 무렵인 1772년(영조 48) 이후에 갈현고개를 넘나드는 길손이 많았던 고갯마루에 세워졌다고 한다. 특히 이곳의 서낭은 영특하다고 소문이 나서 2015년 무렵까지 서낭제를 지내 왔다. 제를 지내는 무당은 주로 포천에서 오는데 한 번에 네다섯 명이 한꺼번에 굿을 진행하였다. 2019년 현재는 지내지 않는다.
[연원 및 변천]
갈현 서낭제가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갈현고개의 서낭당은 도로가 새로 건설되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겨 지었다. 2015년을 전후하여 서낭제를 지내지 않다가 현재는 마을의 가구 수도 줄고 제를 관장하여 지낼 사람이 없으므로 맥이 끊긴 상태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갈현 서낭제의 서낭당은 기와를 얹은 작은 집 모양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앞쪽에 흰색으로 새시(sash)문 네 쪽을 달았는데 위쪽 반은 반투명 유리로 되어 있다. 여기에 모시는 서낭은 할머니 서낭이라고 한다. 현재의 서낭당은 갈현고개에 도로가 새로 건설되면서 현재의 자리로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
[절차]
막걸리를 담그고 시루떡을 준비하고 주과포, 통돼지 등을 화주가 준비하여 음력 4월 8일 오후 5시에 갈현 서낭당에서 제를 올리고 소지를 가가호호 올리는 것으로 간단하게 마무리한다. 예전에는 네댓새 동안 내리 굿을 하였는데, 내리 굿은 재수굿이었으며, 근방의 여러 동네에서 구경하러 오기도 하였다고 한다.
[현황]
2019년 현재 갈현 서낭제는 제를 지낼 사람이 점점 줄어 제를 지내지 못하고 있다. 문혜리 이장은 제를 지내려고 하는데 인적 자원과 재정적 자원 모두 부족하여 가능하지 않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