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D02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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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1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기범 |
이진말에는 예전부터 대대로 살아오던 마을 사람들과 새로이 조성된 문화마을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마을 살림을 이끌어가고 있다. 문화마을 조성은 1999년 9월 30일 2000년 문화마을 사업지구로 선정되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계획이 승인되었으며, 2000년 12월 26일 착공하여 2002년10월 31일에 준공하였다. 이진말 문화마을은 면적이 62,381㎡이며, 조성사업비로 지방양여금 및 지방비로 29억 7천 3백만원, 융자금 23억 4천 9백만원 등을 포함하여 총 53억 2천 2백만원이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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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조성된 문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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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암리 마을경관
이진말에 문화마을이 조성된 데 대하여 이진말에 사는 오덕욱 할아버지는 “문화마을이 들어온 동기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처음에 금왕에 하수종말처리장이 거기에 서면서 아래가 오염된다고 하고선. 하수종말처리장 아랫동네 도신리, 병암1리, 상개리에 오천만원씩 지원해줬어요. 도 충청북도에서. 그게 종말처리장이 거기 들어오는 바람에”라고 하면서 “그러면 이 오천만원을 어떻게 쓸거냐. 그때 임덕천이가 이장을 볼 땐데 오천을 어디다 쓸데가 있어야지. 그러지 말고 우리가 쬐금 더 얻어가지고서 지금 문화마을 들어온데 거기다 우리 길을 내자. 내면 그 길이 이래 가지고 좋을 것이 아니냐. 그래서 시작된 거요. 그때는 문화마을 생각을 안 했어요.”라고 하였다.
그리고 문화마을을 이루게 된 과정에 대해서 오덕욱 할아버지는 “그때 군의원이 홍재선 씨였었어. 그 재선이 하고 이장하고 나하고 셋이 그 당시 도지사가 주병덕 있을 적인데 도지사한테 들어간겨. 군에 그러니까 음성군청에 들어가서 군수(당시 군수 정상헌) 상헌이를 만나가지고선 상헌이하고 얘기해서 지금 그 당시 과장이 서류를 만들어서 도(충북도청)에를 들어갔어요. 들어가서 도지사를 만나서 상의를 한 거야. 그러니깐 도지사가 지원해줘. 그러더라구. 오천만원으로 안 되니까. 땅 사지 길 내야지 뭐 이러니까 안 되니까. 해 줘라 그러더라고. 그래 그게 시작이 된 겨. 문화마을이 그래 시초가 된 거지”라고 이야기 하였다.
문화마을이 들어서게 된 곳은 마을 사람들이 예전엔 깃대배기로 부르는 곳이다. 이곳에 대해 오덕욱 할아버지는 “옛날엔 거기가 전부가 밭이었었지. 깃대배기지. 거기가 진짜 깃대배기여”라고 하였다.
문화마을 규모에 대해서는 “문화마을 조성하고선 문화마을에 들어온 것이 한 스물댓 가구 됐을걸. 처음에 택지를 분양했어. 지금 들어온 사람들은 그때 산사람들이 거의 다 들어오고, 일부 사 가지고 들어온 사람은 없는 거로 알고 있는데 약간 터가 바뀌는 거 같더라구. 다 외지사람들이고 이 지역 사람은 몇 사람 안 되요.”라고 이야기 하면서, “택지개발 해놓은 곳에 반도 못 찬 거 같아요. 아직은. 금년에도 진 것이가 두 채를 졌나. 그래도 문화마을이 칠십호가 넘으니까. 문화마을만 칠십호지.”라고 이야기 하였다.
문화마을은 현대적으로 조성된 마을로서 옛 전통과 산신제가 잘 남아 있는 이진말과 한터에 자리 잡고 있으며,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모여서 마을 일을 공동으로 하기도 한다. 이진말과 문화마을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에서 전통과 현대가 한데 어우러지는 이상적인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