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반곡리와 조곡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밤골산[235.5m]은 골짜기에 밤나무가 많이 재배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전해진다.

[자연환경]

밤골산은 삼성산에서 북동 방향으로 이어진 산줄기에 형성된 구릉성 산지로 침식 골짜기가 발달해있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경상누층군의 자인층 퇴적암인 셰일과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서쪽에는 안산반암이 분포하고, 동쪽에는 중성암맥이 분포한다.

밤골산 남쪽으로는 조곡천이 흐르고, 북쪽으로는 계곡물이 반곡지로 흘러들어 북동쪽으로 빠져나간다. 식생은 정상부의 서쪽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졌으며, 부분적으로는 혼합림이 나타난다.

[현황]

밤골산은 정상이 밋밋하고 주변도 숲으로 막혀 조망이 거의 없다. 북서쪽에는 반곡지가 있고 주변에는 복숭아 과수원이 많아 산책하기에 좋다. 남쪽 조곡리에는 조곡서원과 송내지가 있다. 밤골산은 지방도 제925호를 이용하여 상대온천 쪽으로 가다가 반곡리 방향으로 이동하여 반곡지에 도달하면 접근할 수 있다.

산행은 반곡지 전망대~산책로 데크~우측 포장길~조곡서원~송내지~밤골산~소류지~반곡지로 원점 회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