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황응규(黃應奎)가 남당서원의 건립을 노래한 오언 절구의 한시. 남당서원은 1570년(선조 3) 사림 정권의 수립과 함께 퇴계(退溪) 이황(李滉)을 모시기 위해 건립한 서원으로, 현재의 제천시 영천동 남쪽 못 옆에 세워졌다. 「남당서원(南塘書院)」은 단양군수를 역임한 황응규[1518~1598]가 이황의 제자로서 남당서원을 보고 주자의 백록서원처럼 학풍이 대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