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2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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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紫朱- |
영어공식명칭 | Purple-flower solomon's seal |
이칭/별칭 | 자주지장보살,자주솜때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민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덕유산 일대에 분포하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개설]
자주솜대는 백합과 솜대속에 속하며 학명은 Smilacina bicola Nakai이다. 자주지장보살, 자주솜때라고도 한다. 1914년 지리산 반야봉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전라북도[남원시·무주군], 경상북도[영주시], 경상남도[산청군], 강원도[강릉시·속초시·양양군·인제군·정선군·평창군·홍천군] 등의 산지에서 자생한다.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한국 특산 식물로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2급[2008년]과 취약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형태]
높이 30~40㎝에 이른다. 뿌리줄기는 굵고 옆으로 뻗으며, 줄기 밑부분은 2~3장의 엽초(葉鞘) 모양의 잎이 줄기를 완전히 둘러싼다. 잎은 5~7장으로 타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길이 6~11㎝, 너비 2.5~5㎝이다. 잎자루는 짧고, 잎 뒷면 맥 위에 잔돌기가 약간 있다. 총상 꽃차례로 꽃차례는 길이 4~4.5㎝이다. 꽃은 5~7월에 피고, 개화 초기에는 흰색이나 꽃이 질 무렵에는 자갈색으로 바뀐다. 열매는 둥근 모양의 장과(漿果)로 다갈색으로 익는다.
[생태]
무주군의 덕유산 고산 지역 일대에 군락으로 분포하기도 하고 곳곳에서 자라고 있다. 백두산 지역에서는 분비나무 및 잣나무 밑에서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줄기와 뿌리는 녹약(鹿藥)이라 하여 약용한다. 약으로 쓸 때에는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쓰며 기를 보충하고 신장을 보호하며 거풍(祛風), 제습(除濕), 활혈(活血), 조경(調經) 등의 효능이 있다. 두통, 풍습(風濕)에 의한 동통(疼痛), 타박상, 화농성 유선염, 월경 불순 등을 치료하는 데에도 쓰인다. 9~15g을 달이거나 술에 담가 복용하고, 외상 등에는 짓찧어서 즙으로 바르거나 뜨겁게 하여 환부에 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