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에서 매년 여름 개최한 지역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무주의 명산인 덕유산(德裕山)에서 나제통문(羅濟通門)까지 25㎞ 길이의 남대천(南大川) 상류에는 물의 소용돌이에 의해 형성된 기반암이 구천동(九千洞) 33경을 만들며, 덕유산 국립 공원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여름철이면 수많은 피서객들이 구천동 계곡을 찾고 있다. 여름철 무주 구천동 계곡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관광 명소로서 구천동을 부각시키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무주 구천동 계곡 축제를 시작하였다. 1996년부터 개최된 무주 구천동 철쭉제가 2011년 무주 구천동 계곡 축제로 바뀌었다.

2013년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3회 무주구천동계곡축제는 맨손 송어 잡기, 구천동 옛길 걷기, 감자 캐기, 낭만 콘서트, 봉산 탈춤 공연, 노래자랑 등으로 구성되었다. 2014년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제4회 무주구천동계곡축제는 맨손 송어 잡기, 구천동 옛길 걷기, 소방차와 물싸움, 노래자랑, 낭만 콘서트 등으로 구성되었다. 무주구천동계곡축제 제전 위원회에서 주최하고 구천동 관광 특구 연합회에서 주관하였다. 무주군과 설천면 기관 사회단체가 후원하였다.

[행사 내용]

맨손 송어 잡기, 구천동 옛길 걷기, 낭만 콘서트, 노래자랑 등이 열렸다. 무주 구천동 옛길 걷기는 관광 단지에서 백련사(白蓮寺)까지 이르는 구천동 옛길 탐사 프로그램으로, 구천동 비경을 만끽할 수 있어 참여자의 호응을 얻었다.

[현황]

무주 구천동 계곡 축제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개최되고 폐지되었다. 축제장 접근성이 떨어지고, 여름에 개최되는 무주 반딧불 축제와 중복되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