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1110 |
---|---|
한자 | 三加里上加山神祭 |
영어공식명칭 | Sangga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Samga-ri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삼가리 상가 마을 |
집필자 | 이상훈 |
의례 장소 | 산제당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삼가리 상가 마을 |
---|---|
성격 | 마을 신앙|마을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월 14일 오후 6시~7시 |
신당/신체 | 산제당|바위|소나무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삼가리 상가 마을에서 산신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삼가리 상가 산신제는 음력 1월 14일 오후 6시~7시 무렵에 마을 뒷산 산제당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상가 마을에서는 산제당에서 삼가리 상가 산신제뿐만 아니라 마을 입구에서 당산제를 모신다. 마을 사람들의 신앙심이 다른 마을에 비하여 매우 강하여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삼가리 상가 산신제는 마을 뒷산 ‘큰골’이라는 큰 골짜기의 바위와 소나무로 구성된 산제당에서 모신다. 또한 마을 입구에 있는 당산나무에서 당산제를 모신다.
[절차]
삼가리 상가 산신제는 음력 정월 열 나흗날 밤 6시~7시 무렵에 지낸다. 제관(祭官)과 집사는 깨끗한 사람으로 생기복덕(生氣福德)에 의하여 선출하며, 금기 사항을 지킨다. 현재는 이장이 맡아서 한다. 마을 사람들은 농부 바위까지만 동행한다. 농부 바위부터는 제관만 올라가 제를 모신다. 제사 비용은 ‘산제계비’ 50만 원이 있어 여기에서 충당하며, 보통 10만 원 정도 든다고 한다. 제물(祭物)은 밤, 대추, 감 등 삼색실과와 백설기 등으로 준비한다. 밥은 산제당에서 직접 짓는다. 돼지머리는 준비하지 않는다. 마을 앞 당산나무에는 닭을 준비하여 제를 모신다. 제는 일반적으로 유교식 절차에 의해 대개 진설(陳設), 재배(再拜), 헌작(獻爵), 재배, 소지(燒紙), 음복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축문은 따로 없고 가구마다 소지를 올린다.
[축문]
삼가리 상가 산신제의 축문은 따로 없다. 집집마다 한 해의 무탈을 비는 소지만 올린다.
[부대 행사]
삼가리 상가 산신제가 모두 끝나면 마을 사람들이 모여 음복을 하고 풍물을 치며 흥겨운 하루를 보낸다.
[현황]
무주군 적상면 삼가리의 상가 마을은 가치리 중에서 제일 위에 있는 마을로 예부터 상가치리라 부르던 것을 ‘상가’라 부른다. 마을이 형성된 시기는 대략 300여 년 전이다. 현재 상가 마을에는 김해 김씨, 여주 이씨, 연일 정씨, 수원 백씨, 이천 서씨 등이 살고 있으며, 산신제, 당산제, 샘제 등까지 모시고 있다. 상가 마을에서는 산신님이 마을을 보호해 준다는 믿음이 강해서 삼가리 상가 산신제가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