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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천리 갈마 산신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501119
한자 竹川里渴馬山神祭
영어공식명칭 Galma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Jukcheon-ri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죽천리 갈마 마을
집필자 이상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중단 시기/일시 1980년연표보기 - 죽천리 갈마 산신제 중단
의례 장소 산신당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죽천리 갈마 마을 지도보기
성격 마을 신앙|마을 제사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14일 오후 10시
신당/신체 산신당|소나무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죽천리 갈마 마을에서 산신에게 지내던 마을 제사.

[개설]

죽천리 갈마 산신제는 음력 1월 14일 오후 10시에 산신당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냈던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죽천리 갈마 산신제는 1980년 무렵에 중단된 상태이다. 마을 입구에는 ‘도탐’이라 불리는 돌탑이 있는데, 풍수 비보적인 역할을 한다. 예전에는 죽천리 갈마 산신제를 지낼 때 왼새끼로 금줄만 쳤다.

[신당/신체의 형태]

갈마 마을 산신당은 마을 뒷산 큰 안골에 두세 그루 소나무로 되어 있다. 그 밑에는 제물을 준비하는 산제샘이 있다. 그리고 마을 앞산 날망에는 커다란 바위 밑에 제단이 있는데, 이를 당산이라 한다. 돌탑은 풍수 형국상 갈마 마을의 백호와 청룡 끝자락에 위치하여 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절차]

죽천리 갈마 산신제는 음력 정월 열 나흗날 밤 10시 무렵에 모셨다. 제관(祭官)은 깨끗한 사람으로 정해지며 일반적으로 부부가 맡았다. 제관은 3일 동안 기우한다. 제사 비용은 동네 기금으로 충당한다. 제물(祭物)은 돼지머리를 비롯하여 시루떡, 백설기, 탕, 미역, 나물 등을 준비한다. 산신제와 당산제의 제물은 따로 준비한다. 밥은 산제당에서 직접 짓는다. 제의는 일반적으로 유교식 절차에 따라 대개 진설(陳設), 재배(再拜), 헌작(獻爵), 재배, 산제축(山祭祝), 소지(燒紙), 음복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축문은 없어졌다. 산신제에서는 산신과 제관 소지만 올리고, 당산제에서는 집집마다 소지를 올렸다. 제가 끝난 후에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음복했다. 산신제를 잘 모시면 재수가 있고, 산신제를 잘못 모시면 해코지가 있었다고 한다.

[축문]

죽천리 갈마 산신제의 축문은 현재 전하지 않는다.

[부대 행사]

죽천리 갈마 산신제가 끝난 후에 마을 사람들이 제관 집에 모여서 음복하고 지신밟기를 하며 흥겹게 놀았다고 한다.

[현황]

무주군 안성면 죽천리갈마 마을은 경주 김씨에 의하여 형성되었다. 이후 선씨가 들어와 살게 되었다. 갈마 마을은 풍수상 마을을 감싸 안은 산 형세가 갈증을 느낀 말이 물을 찾는 형국이라고 해서 ‘갈마’라 불리었다고 한다. 갈마 마을은 계곡에서 내려온 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어서 항상 생활용수가 부족했기에 마을 위쪽에 연못을 파기도 했다고 한다. 죽천리 갈마 마을 돌탑은 풍수 형국상 마을의 청룡과 백호 끝자락에 위치하여 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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