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4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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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下島里 |
영어음역 | Hado-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하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정섭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용전리는 마을에 연못이 있어 그 연못에서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에 따라 용소촌 또는 용연촌이라 하였다. 하도리는 폭우만 내리면 사면이 침수되어 마을이 섬처럼 우뚝 솟아 보이고 남원시의 제일 남단에 위치한 마을이라 하여, ‘아래 하(下)’자와 ‘섬 도(島)’자를 합하여 하도(下島)라 칭하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남원군 두동면 지역으로 용연촌, 용소촌이라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구기리, 도촌리 일부와 금안면 석전리 일부가 병합되어 하도리라 했으며, 1956년 7월 금지면에 편입되었다.
용전리는 지금으로부터 300여 년 전 박씨, 황씨, 김씨, 이씨, 기타 30여 개의 성씨가 200여 호의 마을을 형성하였다. 1900년 발생한 대홍수로 인하여 전답 및 가옥이 수몰되었으며 이재민과 인명 피해가 발생하였다.
1909년 다시 대홍수를 맞아 마을 전체가 수몰되면서 마을은 폐허가 되었다고 한다. 당시 황의열(일명 헌태 대밭집)의 집만 남아 대를 이어 살고 있으며, 나머지는 인근 송동면 세전리, 금지면 장승리·상신리 등으로 흩어져 정착하였다.
하도리는 섬진강 변과 요천이 합류되는 곳으로 물이 맑고 조용하며 마을의 위치가 높아 임진왜란 당시 나주임씨가 난을 피하여 정착하였다. 그 후 옥천조씨가 이주하여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다. 비가 많이 오면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지역이었으나 1961년 섬진강 연안에 제방 공사가 완료되어 침수에 대한 우려는 사라졌다.
[자연환경]
섬진강과 요천(蓼川)이 합류하는 곳으로 산이 없는 평지 마을이다. 용전리 동쪽으로는 요천이 흐르고 하도리 남쪽으로는 섬진강이 흐르고 있다.
[현황]
2007년 기준 면적은 144㏊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156세대에 347명(남자 167명, 여자 18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하도리 남쪽은 섬진강을 경계로 전라남도 곡성군과 도계를 이루고 있어 남원시의 최남단에 위치한다. 금지면 소재지로부터 남쪽의 전라남도 곡성군 방면 17호선을 따라 5㎞ 지점에서 동쪽으로 500m 거리에 있다.
용전리는 경지 면적 52㏊ 중 밭은 16㏊, 논은 36㏊를 나타낸다. 하도마을은 경지 면적 54㏊ 중 밭은 18㏊, 논은 36㏊를 나타낸다. 경지는 정리가 완료되어 100% 수리안전답이 되었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1980년대부터 시설 원예 작목인 딸기와 감자 등을 재배하여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 중 감자는 전국적으로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