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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00517
한자 孝基里
영어음역 Hyogi-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이백면 효기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소강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법정리|행정리
면적 9.12㎢
총인구(남, 여) 260명(남자 131명, 여자 129명)[2014년 12월 31일 기준]
가구수 120세대[2014년 12월 31일 기준]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이백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효촌리는 조정에서 최시옹(崔是翁)의 며느리에게 효부상을 내린 이후, 효부가 난 마을이라 하여 효촌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효촌과 신기의 이름을 따서 효기리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남원군 백암면 지역으로 효기리신기리에, 효촌마을은 효촌리에 속했던 지역이다. 새터 또는 응령역이 있어 응양, 응령이라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신기리, 효촌리와 백암면의 상구리, 신촌리 일부를 병합하여 효촌과 신기의 이름을 따서 효기리라 하고 효기리에 편입되었다.

1. 효기리

옛날 부족국가 시대 마한의 대방국에 속해 있던 마을이라 한다. 효기리는 현재 마을에서 동쪽으로 조정지라는 곳에 위치하였다가 대방국이 망하면서 마을도 폐허가 되었다.

이후 다시 서남쪽으로 약 1㎞ 떨어진 곳에 새로운 터를 잡아 신기라는 마을을 형성하여 라씨와 홍씨가 누대에 걸쳐 살아 왔다고 한다. 이 곳에는 조선시대 역전제를 실시할 때 구례에서 운봉으로 향하는 응령역이 있었다. 그 후 지금으로부터 약 300년 전 삭녕최씨인 최항의 9대손인 최시옹이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이백면에서 가장 큰 마을을 형성하였다.

1961년 발생한 대홍수로 효기리의 신촌마을이 폐쇄됨에 따라 주민들은 북쪽으로 약 500m 떨어진 현재의 효기리로 옮겨 오면서 신촌마을 본래의 마을 터는 경작지로 조성하고자 하였다.

경작지 조성을 위하여 신촌마을 터에서 무너진 담장 등을 해체하던 중 다수의 토기와 기와 조각들이 표층에 노출되었다. 이로 인하여 신촌마을 자리가 삼국시대의 주거지이면서 거대한 성터였음이 확인되기도 하였다.

2. 효촌리

조선 초기에 라씨가 번창하여 살아오다가 임진왜란 당시 호남의 의병 최상중(崔尙重)의 손자 최시옹남원시 사매면 계수리에서 풍수지리설의 매화낙지 형국을 찾아 효촌리에 정착하여 살게 되었다.

그 후 라씨의 세력이 약화되어 현재는 남아 있는 후손이 없다. 효촌리에는 남쪽에서 동북쪽을 향하는 소금장수의 옛 상로(商路)가 있었으나 소금장수들이 무례한 행동을 일삼자 최시옹은 이 길에 석성을 쌓아 앞의 신기마을로 길을 돌려 버렸다고 한다. 지금도 남동쪽에는 최시옹이 석성을 쌓았던 흔적이 남아 있다. 효촌리에는 현재 여러 타성들이 이주해 와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자연환경]

지리산의 험한 준령을 타고 뻗은 산맥과 장백산이 가로 놓여 있는 산골 마을로, 백암천의 근원지가 되는 곳이다.

[현황]

남원시에서 동남쪽으로 8㎞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운봉읍, 서쪽으로는 주천면과 접하고 있다. 2007년 기준 면적은 9.12㎢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120세대에 260명(남자 131명, 여자 12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주요 소득원은 쌀과 보리이다. 이외에 산송이와 사과 등이 생산되고 있다.

2014년 12월 31일 현재 효기리는 총 88세대에 190명의 주민이 살고 었으며 전체 면적 5.22㎢ 중 밭 0.13㎢, 논 0.56㎢, 임야 3.97㎢, 기타 0.56㎢를 나타낸다. 효촌리는 총 32세대에 70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전체 면적 3.90㎢ 중 밭 0.06㎢, 논 0.22㎢, 임야 3.17㎢, 기타 0.45㎢를 나타낸다.

2006년 7월 12일 효기리 옛터에서는 1961년 대홍수로 인한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위령탑 제막식과 위령제가 개최되었다. 위령탑은 사업비 5,500만 원이 투입되어 당시 가장 극심한 피해를 입었던 효기리 옛터 231㎡ 규모에 세워졌다.

위령탑 모형은 구름과 무지개의 형태로 수해로 목숨을 잃은 영령들을 위로하고 다시는 재해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희망적 메시지를 형상화하였다. 이번 위령제를 계기로 유가족들은 모임을 결성하고 매년 위령제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효기리 일대에는 2011년까지 100만 6500㎡ 규모의 온천 지구와 20만 1300㎡ 규모의 관광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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