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2147 |
---|---|
한자 | 南原食刀 |
영어음역 | Namwonsikdo |
영어의미역 | Namwon Kitchen Knife |
이칭/별칭 | 남원칼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생활·민속/생활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민우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의 지역 특산품인 음식을 만들 때 쓰는 생활용품.
[연원 및 변천]
일제강점기 당시 남원시 노암동에 거주하던 한영진은 이발소에서 쓰는 면도칼의 원리를 이용하여 처음 남원식도을 만들었는데, 날이 얇아 잘 들고 갈기 쉽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오늘날 남원식도의 명성을 얻게 되었다. 특히 1922년 6월 지금의 산업박람회와 같은 조선부업품공진회라는 대회에서 한영진이 출품한 식칼이 금상을 수상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고 한다.
남원식도은 예부터 대를 이어 제작 수법이 전수되고 있다. 지금도 3대에 걸쳐 남원식도만을 전문적으로 만들어 온 정정환, 곽태섭 일가가 있고, 해방 후부터 시작하여 40년 이상 된 정무열 등 여러 사람이 있다. 남원식도은 처음에는 철로 제작하였으나 지금은 스테인레스로 제작한다.
[형태]
남원 지역에서 제작되는 식칼의 형태에는 소칼, 중칼, 대칼이 있으며 칼자루는 자목나무와 포플러나무로 만든다. 식칼은 철을 불에 달구어 모양을 만든 후 분쇄 과정을 거치고 불에 담금질을 6번 반복한 후 날세움(빠움), 자루박음, 니스칠의 과정으로 제작된다. 남원식도은 수공으로 정성껏 두드려 날을 세우므로 날의 형태가 쉽게 망가지지 않아 한번 써 본 사람이면 다시 남원식도을 찾게 된다고 한다.
[현황]
2007년 3월 현재 남원시에서는 남원 지역의 특산품 중 하나인 남원식도 제조업체의 활성화를 위해 7개 업체를 대상으로 남원식도 브랜드 육성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브랜드 개발 및 유통 경로를 확대하여 경영 체계화와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20,000천 원이다.
추진 계획으로는 남원식도 생산업체 실태조사, 남원식도 브랜드 개발 및 육성 사업계획 수립, 브랜드사업 참여업체 선정, 브랜드 및 신제품 개발 의뢰, 판촉 행사 참가 지원 등이다. 2007년 현재 남원 지역의 남원식도 제조 공장 7곳에서 전국 소비량의 70%가 제작된다.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표〉남원 지역의 식도 제조업체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남원식도는 레일의 무쇠로 만든 칼이라 부주의하게 사용하면 녹이 슨다. 녹이 스는 것을 방지하려면 칼을 사용한 후에 흐르는 물에 씻어 마른 행주로 닦아서 소금기와 물기를 제거하고 보관하여야 한다. 현재는 가정용보다는 무거운 식재료를 절단해야 하는 영업용으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