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1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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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故當里元姑堂山神祭 |
영어공식명칭 | Wongodang Sansinje in Godang-ri(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고당리 |
집필자 | 이상훈 |
의례 장소 | 고당리 원고당 산신제 -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고당리 원고당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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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민간신앙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정월 대보름날 오후 4시경 |
신당/신체 | 산제당과 고당(姑堂)할머니 당집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고당리 원고당마을에서 산신과 고당 할머니 당집에서 지내는 제의.
[개설]
원고당마을은 고당(姑堂)할머니를 모시는 마을로 당집이 현존하는 마을이다. 지금도 산제당과 함께 고당할머니에게 제를 지내고 있다.
[연원 및 변천]
고당리 원고당 산신제는 현재 두 군데 산제당과 고당(姑堂)할머니 당집 등 세 군데에서 지내고 있다. 고당할머니 당집은 6.25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3년 후에 다시 건립되었다. 또 다른 이야기에 의하면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에 세워졌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원고당마을 신체는 마을 안에 있는 ‘고당(姑堂)’이라는 당집과 마을 뒷산의 두 군데 산제당이다. 고당할머니 당집은 본래 돌담을 둘러쌓아 안쪽에 정면, 측면 1칸짜리 기와 건물이었다. 현재는 유원지 한쪽에 돌담은 없어지고 당집을 새롭게 건립 중이다. 당집 안에는 신체로 기이하게 생긴 돌이 있으며 고당실기 현판이 있다. 산제당은 두 군데 있는데 위쪽은 큰 산제당, 아래쪽은 작은 산제당이라 한다. 큰 산제당은 커다란 소나무와 큰 바위로 구성되어 있다. 큰 산제당 아래쪽에 작은 산제당이 있다. 작은 산제당은 바위로 되어 있다.
[절차]
고당리 원고당 산신제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 오후 4시경에 지낸다. 제관은 깨끗한 사람으로 선정한다. 과거에 제관은 엄격하게 금기를 지켰으나 현재는 그렇지 않다. 비용은 마을 공동 기금으로 충당한다. 제물은 운주장이나 고산장에서 산다. 제물을 살 때 가격을 깎지 않는다. 그리고 음식을 장만할 때는 간도 보지 않는다. 제물은 돼지머리를 비롯해 백설기, 삼색실과, 나물 등이 준비된다. 제물을 진설하고 재배-축-소지 순으로 진행된다. 소지는 개인별로 올리면서 소원을 빈다. 제의는 큰 산제당 이후 작은 산제당에서 지내고 마을로 내려와 고당제를 지낸다.
[부대 행사]
고당리 원고당 산신제를 마치면 마을회관에 모여 음복한다. 그리고 마당밟기를 하며 즐겁게 논다.
[현황]
원고당마을에서는 두 군데의 산제당과 고당할머니 당집에서 제를 지낸다. 지금은 과거와 다르게 제의가 엄격하게 지켜지고 있지 않으나 고당리 원고당 산신제는 오늘날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고당할머니 당집은 완주군 향토문화유적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