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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1537
이칭/별칭 술래놀이,숨바꼭질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경기도 양주시
집필자 한정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

[정의]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술래가 숨은 아이들을 찾는 놀이.

[개설]

술래잡기는 주로 어린이들이 가위·바위·보 등의 방법으로 술래를 정하고 술래가 나머지 숨은 사람들을 찾아내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숨바꼭질, 술래놀이 등이라고도 한다. 술래잡기는 양주시 일대에서 오래도록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최근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이와 같은 민속놀이조차도 줄어들고 있다.

[연원]

술래잡기 놀이의 연원은 분명치 않다. 다만 술래라는 말이 조선 시대에 야간 경비를 위해 순찰을 돌던 ‘순라(巡羅)’라 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놀이 도구 및 장소]

사시사철 마을 공터나 골목에서 별다른 기술이나 도구 없이 즐길 수 있는 놀이이다. 놀이 도구는 별도로 없으며 술래가 바위나 나무, 전봇대, 담벼락 등을 술래 집으로 삼으며, 다른 사람들은 알아서 몸을 숨길 수 있으면 된다. 따라서 놀이는 주로 야외에서 이루어진다.

[놀이 방법]

어린이들이 가위·바위·보 등으로 술래 한 사람을 정하면, 술래는 두 손을 깍지 끼고 이마에 댄 채로 전봇대 등에 손바닥을 댄다. 그리고는 다른 사람들이 숨을 수 있을 정도의 시간만큼 숫자를 센다. 대략 30까지이다. 숨는 사람들은 이때 재빨리 숨어야 하며, 이후 술래는 숨은 사람을 찾아낸다. 숨어 있는 사람들은 술래보다 빨리 술래 집에 손을 대거나 혹은 술래가 못 찾고 포기할 경우 이기게 되며, 이 경우 술래는 계속해서 술래를 해야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술래잡기는 양주시 전역 어린이들이 즐기는 대표적 놀이로서 술래가 숨은 아이를 찾는 경우 재빨리 누구를 찾았다 하면서 술래 집에 달려와 찜을 하면 승리하게 된다. 장난감이나 게임기, TV, 인터넷 등이 없던 전통 시대의 양주 지역 어린이들은 술래잡기 놀이를 하면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흥미 있게 즐겼다.

[현황]

도시화가 진전되어 아파트 단지가 늘어나고, 인터넷 게임이나 TV 시청, 과도한 교육열로 인한 학원 수강 등이 많아져 술래잡기 놀이는 전보다 많이 줄어든 상태이다. 하지만 때로는 레크리에이션(recreation) 차원에서 술래잡기 놀이 등이 다시 개발되어 보급되기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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