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속하는 행정리이자 법정리. 교현리(橋峴里)라는 땅 이름은 다리고개·달고개·달현(達峴)이라고도 불린다. 원래 교현리와 고양군 효자리[현 고양시 효자동] 사이에 큰 고개가 있었고 그 계곡에 세천(細川)이 있었다. 해방 이후 이 마을의 땔감 장수들이 나무로 만든 징검다리를 놓고 서울로 왕래하였다고 한다. 이로부터 이 지역을 다리고개[달현]라고 불렀고 나중에 교현리...
경기도 양주시·고양시·의정부시와 서울특별시에 걸쳐 있는 산. 한산(漢山)의 북쪽에 있는 산이라 하여 북한산(北漢山)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북한산이라는 이름은 이미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보인다. 삼국 시대부터 북한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것이다. 현재의 남한산성은 한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산성과 마주하는 곳이라는 데서 나온 이름이다. 조선 시대 무학대사(無學大師)가 태조(太祖)를 위해...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속하는 행정리이자 법정리. 삼하리(三下里)라는 땅 이름은 삼패하리의 준말이다. 원래 패(牌)라는 말은 ‘어울려 이룬 사람들의 동아리’를 뜻하며 나라에서 각 지방의 마을을 나눌 때 흔히 쓰던 기준이다. 양주시의 각 면에 속한 리(里)의 이름이 최초로 기록되어 있는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 의하면, 마을 이름이 확실하지 않은 곳은 일패리·이패리·삼패리...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실학자 이수광(李수光)의 묘. 이수광[1563~1628]의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윤경(潤卿), 호는 지봉(芝峰)이다. 명나라에 사신으로 왕래하면서 마테오리치(Matteo Ricci)[1552~1610]의 『천주실의(天主實義)』 등 여러 서양 서적을 통하여 새로운 학문을 연구하고 개척하였다. 1614년(광해군 6)에는 『지봉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