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때 경기도 양주의 해유령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조선 전기의 무신. 본관은 평산(平山). 아버지는 신의충(申義忠)이다. 부인은 전주 이씨이다. 신각(申恪)[?~1592]은 무과에 급제하여 선조 재위 초에 연안 부사와 영흥 부사를 거쳐 1574년(선조 7) 경상 좌수사, 1576년에 경상 우병사를 역임하였다. 1586년(선조 19) 강화 부사를 거쳐 이듬해 경상도 방어사가 되...
임진왜란 당시 경기도 양주 해유령에서 왜적을 상대로 벌인 전투. 16세기 동아시아 사회는 명나라의 쇠퇴, 여진족의 발흥, 일본의 통일 정권 수립 등 주변 정세의 변화 속에 크게 동요하였다. 특히 조선은 16세기 초에 일어난 삼포왜란을 계기로 일본과의 교역을 단절하여 임진왜란 직전에는 양국 간의 교섭이 전무한 상태였다. 이 무렵 일본은 오랜 내란을 끝내고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연곡리에 있는 임진왜란 최초의 육지 전투 승전지. 해유령(蟹踰嶺) 전투(戰鬪)[게너미고개 전투]는 1592년(선조 25) 5월 중순, 북상 중인 일본군을 맞아 부원수 신각(申恪)을 중심으로 한 조선군이 육지전에서 최초로 승리를 거둔 전투였다. 이때 신각은 전 유도대장(留都大將) 이양원(李陽元)과 함경도 남병사 이혼(李渾), 인천 부사 이시언과 함께 일본군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