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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노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1653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기도 양주시
집필자 이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78년연표보기 - 『양주군지』에 수록
성격 민요|비기능요|유희요
토리 경토리
기능 구분 비기능요|가창 유희요
형식 구분 두 마디를 단위로 나뉘는 유절 형식

[정의]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뱃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유희요.

[개설]

「뱃노래」는 양주 지방에 전승되는 일반 민요로 뱃놀이를 즐기자는 내용과 함께 임에 대한 사랑이 그려져 있는 가창 유희요이다. 「뱃노래」는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데, 지역에 따라 약간씩 사설이 달라지는 통속 민요이다.

[채록/수집 상황]

1978년 양주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다. 「뱃노래」는 당시 양주군 주민으로부터 채록하였지만, 자세한 제보자 정보는 빠져 있어 알 수 없다.

[구성 및 형식]

「뱃노래」는 2가행의 정행 형식을 가지고 있다. 전반부와 후반부로 사설을 나누어 볼 때, 「뱃노래」의 전반부에서는 다른 이들이 모두 마전[생피륙을 바래는 일]질을 하러 간 상황에서 뱃놀이를 가자고 충동질을 하는데 “얼싸좋아 군밤이야 삶은밤”이라는 후렴구가 붙는다. 후반부에서 시적 화자는 자신을 사랑하는 산골 처녀의 요구 등을 유희적인 목적 아래 자랑하며 즐거움에 겨워 노래를 부른다.

[내용]

사공아 쳐다보아라/ 메지구름이 높이떴다/ 돛달고 배띄어라/ 강릉경포대로 달마중가자/ 임어디갔나/ 임어디갔나/ 옳다그렇지 뒷내에물흐른다/ 허허모도다 마전질갔구나/ 얼싸좋아 군밤이야삶은밤/ 날오란다 날오란다/ 산골 큰아이가/ 허허모도다 날오란다/ 얼싸군밤이야 밤밤/ 바람이분다 바람이분다/ 옳다그렇지 연평바다에/ 허허갈바람 부노나/ 얼싸좋아 군밤이야삶은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군밤 타령」의 가사 중에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연평 바다에 어얼사 돈바람 분다. 얼사 좋네. 아하 좋네. 군밤이요.”라는 부분과 비슷한 단락이 포함되어 있다.

[현황]

다른 제보자들을 통해 같은 사설의 「뱃노래」 전승이 채록되지 않았기에 전승 현황에 대한 내막은 자세히 알 수 없다.

[의의와 평가]

「뱃노래」는 노래 자체를 즐기기 위해 부르는 것에 가까운데 이는 비기능요, 가창 유희요에 속하며, 그 중에서도 비기능 창곡요에 더 가깝다. 이는 가창을 통해 즐기게 되는 분위기와 정서의 기본적 틀이 창곡에 의해 형성되어 있는 노래이다. 사설이 주는 재미도 창곡에 의해 형성되어 있는 기본적 정서 위에 마련된다. 그러므로 사설보다는 창곡이 바탕이 되는 ‘곡바탕요’라고도 한다. 한편 비기능 창곡요의 거의 대부분은 통속 민요로 대중화된 경우가 많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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