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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령」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1656
한자 山-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기도 양주시
집필자 이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78년연표보기 - 『양주군지』에 수록
채록지 경기도 양주시
가창권역 경기도 양주시
성격 민요|비기능요|유희요
토리 경토리
기능 구분 비기능요|가창 유희요
형식 구분 두 마디를 단위로 나뉘는 유절 형식

[정의]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산을 소재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개설]

「산타령」은 양주 지방에 전승되는 일반 민요로 유명한 산과 고개, 재 등을 읊은 가창 유희요이다.

[채록/수집 상황]

1978년 양주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다. 「산타령」은 당시 양주군 주민으로부터 채록하였지만, 자세한 제보자 정보는 빠져 있어 알 수 없다.

[구성 및 형식]

「산타령」은 2가행의 정행 형식을 가지고 있다. 사설은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삼각산을 중심으로 좌청룡이 되는 왕심산과 우백호인 동구재를 노래하고 있다. 「산타령」에 수록된 사설은 「성터다지는 소리」에서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만첩산중 늙은 범이~”로 이어지는 후반부는 경기민요 「제비가」의 첫 도입부 대목과 일치한다.

[내용]

나느니나 어허어허어허/ 네메헤헤헤야 에헤야/ 에헤로 산이로고나/ 삼각산이 뚝떨어져서/ 어정주춤 나려왔네/ 왕심산이 청룡산(靑龍山)되고/ 동구재가 백호(白虎)로다헤에/ 팔도로돌아와 유산객(遊山客)인데/ 어덟도명산(名山)이 금강산이라하헤/ 만첩산중 늙은범이/ 살찐암캐 물어다놓고/ 이는빠져 못먹구요/ 첨만바르고 어르기만하다헤에.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경기민요 중 하나인 「제비가」의 처음은 “만첩산중 늙은 범 살찐 암캐를 물어다 놓고 에어르고 노닌다.” 하면서 도드리장단으로 천천히 시작된다.

[현황]

다른 제보자들을 통해 같은 사설의 「산타령」 전승이 채록되지 않았기에 전승 현황에 대한 내막은 자세히 알 수 없다.

[의의와 평가]

「산타령」은 노래 자체를 즐기기 위해 부르는 것에 가까운데 이는 비기능요, 가창 유희요에 속하며, 그 중에서도 비기능 창곡요에 더 가깝다. 이는 가창을 통해 즐기게 되는 분위기와 정서의 기본적 틀이 창곡에 의해 형성되어 있는 노래이다. 사설이 주는 재미도 창곡에 의해 형성되어 있는 기본적 정서 위에 마련된다. 그러므로 사설보다는 창곡이 바탕이 되는 ‘곡바탕요’라고도 한다. 한편 비기능 창곡요의 거의 대부분은 통속 민요로 대중화된 경우가 많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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