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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꾸러기 부인」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1723
한자 - 婦人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기도 양주시
집필자 이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2년 8월 20일연표보기 - 『양주군지』에 수록
성격 설화|소화|과장담
주요 등장 인물 부인|남편
모티프 유형 이레 동안 잠을 잤다는 허풍

[정의]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잠꾸러기 부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으나 채록 및 수집 정보는 나와 있지 않아 알 수가 없다.

[내용]

얘기할까? 잠을 몹시 여러 날 자는 거…… 간단하다우. 한 사람이 부인이 잠을 많이 자는데 남자가 서울을 갈라고 하면 새벽밥을 먹고 와야 해. 그 새벽밥을 해 달래서 먹고 갔는데, 이제 집도 오막살이집이야. 밥을 해다 줘서 밤에- 새벽에 인제 밥을 먹고 길을 떠났는데, 상을 윗목에다 인제 비켜 놓고 갔는데, 인제 싸리짝문을 새꾸대기루[새끼로] 붙들어 매구 갔어. 근데 이레 만에 오니깐 문이 내가 붙들어 맨 대로 그대로 있어. 어쩐 일인가? 아 들어가 보니까, 상도 그 전에 먹던 밥상이 그대로 있고, 드러누워서 잔단 말이야,

“아- 여보게 일어나게.”

“에이기 여태 안 갔는가?”

이레 만에 왔는데……, 그렇게 잠을 오래 자구….

[모티프 분석]

「잠꾸러기 부인」의 주요 모티프는 ‘이레 동안 잠을 잤다는 허풍’이다. 「잠꾸러기 부인」은 얼마나 잠을 오래 잤는지를 과장하여 설명하고, 그렇게 웃음을 유발하는 소화(笑話)이다. 상황에 대하여 공격적으로 반응하기 보다는 따뜻한 시선으로 캐릭터를 감싸며 웃음을 자아내는 것이 인상적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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