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18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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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院里 |
영어음역 | W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미애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원동 또는 원댕이라 하였다. 신라와 가락국이 수로 및 육로를 이용하여 김해와 밀양으로 내왕하던 교통 요충지로서 중리마을 서쪽에 국경수비대라 할 수 있는 작원관원(鵲院關院)이 있었다. 여기에 마을이 형성되어 원리(院里)라고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원리에 거주가 시작된 것은 삼한시대로 추정된다. 삼한시대부터 황산강(지금의 낙동강) 수로를 교통로로 삼았고, 강변을 따라가는 육로도 교역로로 삼았기 때문이다. 『양산읍지초』(1878)에 “원동진에 배 한 척과 원동관(院洞館)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원리가 예로부터 수로 교통의 요지였음을 알 수 있다.
1786년(정조 10)의 『양산군읍지』서면 면리조(面里條)에 따르면 원동리와 함박산리(지금의 함포마을)로 구분되었으나, 1831년(순조 31)『양산읍지초』하서면 면리조에는 원동리와 함포리로 되어 있어 행정구역으로 분리되었음을 알 수 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함포동과 용포동 일부를 병합하여 원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동쪽에 있는 토곡산 자락에 위치하여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마을 서쪽으로는 원동천이 역 근처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들고 있다.
[현황]
원동면의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9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10.848㎢이다. 2011년 8월 31일 현재 총 391세대에 736명(남 373명, 여 36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내포리와 서룡리, 남쪽은 낙동강, 서쪽은 용당리, 북쪽은 내포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배산임수형의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또한 원동면의 중심 지역이자 삼한시대부터 낙동강 수로를 통한 영남권 교통의 요충지였다.
1905년 경부선 철도가 지나가고 원동역이 신설됨에 따라 교통의 중심지로 급속히 발전하였다. 1926년 용당리에서 면사무소가 이전한 이후 원동면의 중심지가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원동[원댕이]·삼정지·신촌·합포동 등이 있다. 매년 음력 정월 15일에는 원동 당산제와 함포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
교육 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 교, 중학교 1개 교가 있으며, 주요 기관으로는 원동면사무소, 원동우체국, 원동농업협동조합, 원동역 등이 있다. 남쪽 낙동강을 따라 경부선 원동역이 있으며, 지방도 1022호선이 동서 방향으로 지나며, 동쪽으로는 물금읍에, 서쪽으로는 밀양시 삼랑진읍과 연결된다. 지방도 69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