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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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豊山平野 |
영어음역 | Pungsanpyeongya |
영어의미역 | Pungsanpyeongya Plain |
이칭/별칭 | 안교들,풍천들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안교리|풍천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순임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안교리와 풍천면 하회마을 일대에 있는 평야.
[명칭유래]
풍산평야는 풍산읍 일대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인 듯 하다. 풍산읍을 에워싸고 있는 산 모양이 굽을 ‘곡(曲)’자와 콩 ‘두(豆)’자를 합친 것처럼 생겨 이 두 글자를 합하여 ‘풍(豊)’자를 쓰고, 뫼 ‘산(山)’자를 붙여 풍산이라 지었다고 하였다.
[자연환경]
안동은 경상북도 북부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으며, 동쪽으로 영양·청송, 서쪽으로 예천, 남쪽으로 의성, 북쪽으로 영주·봉화와 이웃하고 있는 교통의 중심지이다. 태백산맥이 줄기차게 뻗어 그 지맥을 이루고, 낙동강이 북에서 남으로 흐르다가 시가지 동쪽에서 반변천과 합류하여 서쪽으로 흐른다. 서남쪽은 비교적 평탄하나 동북쪽은 산이 험준하여 농경지는 거의가 산간에 형성되어 있다.
풍산평야는 태백산과 함백산에서 발원한 낙동강 원줄기와 일월산과 주왕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안동 땅에서 만나 큰 세력을 형성하면서 많은 양의 퇴적물을 싣고 내려와 형성된 충적평야이다.
[현황]
풍산평야는 풍산읍 안교리와 풍천면 하회마을 일대를 아우르고 있어 안교들 또는 풍천들이라고도 한다. 전체 면적은 3.2㎢이며 벼농사를 주로 하고 시설 하우스에서 딸기를 재배하기도 한다. 안교리 주민 대부분이 풍산평야에서 농사를 짓는다.
풍산평야가 펼쳐져 있는 안교리는 역마, 어란(魚卵), 새역마[新驛], 역전(驛前), 삼거리(三巨里)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역마는 1530년경 홍씨 성을 가진 선비가 처음 마을을 개척하였고, 1800년 소산동(素山洞)에 있던 역을 이곳으로 옮겨 온 뒤 역마라 불렀다. 역촌(驛村)이라고도 한다. 어란은 마을 앞 갈대 늪에 물고기가 모여들어 알을 낳아 부화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우안(愚安)이라고도 한다.
새역마는 1800년 후반에 역마에 있던 역이 옮겨 와서 생긴 마을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풍산평야 북서쪽 운보둑 아래 길게 자리 잡고 있다. 역전은 1930년대 경북선 풍산역이 생긴 후 형성된 마을이다. 큰 창고와 도정 공장이 있으며 공장 지역으로 발전하고 있다. 삼거리는 안동, 풍천, 예천의 세 방면으로 가는 길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안동 풍산 합승 종점으로 들고 나는 사람들이 많아 거리가 복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