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6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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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詠鳳寺 |
영어음역 | Yeongbongsa |
영어의미역 | Yeongbong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경북 안동시 북후면 구둠실길 171[석탑리 1226]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조규복 |
성격 | 사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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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연도/일시 | 통일신라시대 |
창건자 | 의상대사 |
전화 | 054-854-1349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북후면 석탑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
[개설]
영봉사는 민간신앙적인 요소가 많이 남아 있는 사찰로, 현재 영봉사의 신도가 많이 줄면서 사세가 쇠퇴하고 있는데 절에서 전하기로는 그 이유가 산세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영봉사가 자리한 곳은 봉황이 새끼를 낳기 위해 엎드린 형국이라고 한다. 봉황은 새끼를 낳고 기르는 동안 몸이 야위어 가기 때문에 절이 피폐해져 가고 있는 것이며, 새끼는 자라면 절을 떠나기 때문에 신도들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이다. ‘안으로는 조왕대신(竈王大神)이 살림살이를 주관하고, 밖으로는 산신이 부처님을 수호한다.’는 민간신앙적 믿음이 영봉사를 지켜 주고 있다.
[건립경위 및 변천]
영봉사는 통일신라의 의상대사(義湘大師)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하는데, 창건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다. 옛날 의상대사가 부석사(浮石寺)를 창건하고 나서 신통력으로 한지에 학을 그려 하늘로 날렸다. 하늘로 날린 종이학이 살아 있는 학으로 변해 사찰이 들어설 네 곳에 앉았는데, 학가산(鶴駕山)으로 날아와 처음 안착한 곳이 현재 영봉사가 있는 경상북도 안동시 북후면 석탑리였다.
첫울음을 운 곳은 예천군 살리면 명봉리의 명봉사(鳴鳳寺)이고, 잠시 쉬어 간 곳은 안동시 북후면 옹천리의 봉서사(鳳棲寺)이며, 학이 멈추었던 곳은 현재 가장 큰 절이 된 안동시 서후면의 봉정사(鳳停寺)라고 한다. 이러한 연유로 이들 절 이름에는 ‘봉(鳳)’자가 들어가게 되었다고 한다. 영송당(永松堂) 도학선사(道學禪師)의 중건과 영학당선사(永學堂禪師)의 재중건이 있었으나, 1949년 2월 3일 공비 토벌 중 영봉사 전체가 화재로 소실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소실된 이후 중건한 것이다.
[활동사항]
여느 사찰들과 다름없이 법공양을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다.
[현황]
영봉사는 학가산 북쪽 사면에 위치한 절로 극락전(極樂殿), 향로전(香爐殿), 산신각(山神閣)으로 구성되어 있다. 극락전은 영봉사의 중심이 되는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집이며, 아미타불을 모시고 있다. 산신각은 극락전 뒤에 위치하며 규모는 정면 1칸, 측면 1칸이다. 향로전은 정면 6칸, 측면 2칸의 건물로 요사채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