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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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東三碧堂 |
영어음역 | Sambyeokdang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오미리 283[새샘길 10]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진영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3년 2월 25일 - 안동 삼벽당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73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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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12년 10월 22일 - 안동 삼벽당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49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안동 삼벽당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재지정 |
성격 | 고가 |
양식 | 민도리 형식 |
건립시기/일시 | 18세기 중엽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오미리 283[새샘길 10] |
소유자 | 김승현 |
문화재 지정번호 |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오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개설]
안동 삼벽당은 소유자의 7대조인 김상구(金相龜, 1743~1814)가 분가할 때 건립한 가옥이다. 당호는 김상구의 아들로 동몽교관(童蒙敎官)과 동지중추부사를 지낸 김종한(金鐘漢)의 호에서 따온 것이다.
[위치]
안동시 풍산읍 오미리는 풍산김씨들이 500년 동안 세거해 온 동성 촌락으로서, 학가산의 지맥인 죽자봉을 뒤로 하고 검무산을 바라보고 있다. 마을 중앙에 자리한 안동 삼벽당은 남동향으로 앉아 있다. 집의 오른쪽에 연당이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지고 그 자리에 수령이 높은 향나무가 자라고 있다.
[형태]
대지의 오른쪽 모서리 쪽에 나 있는 트임 대문을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측간이 놓여 있고, 북쪽으로 넓게 펼쳐진 바깥마당 너머에는 정면 양측에 각 1칸씩의 날개를 단 완전 ‘ㅁ’자형 몸채가 자리 잡고 있다. 몸채 정면의 중앙 칸에는 중문간을 두었고, 오른쪽으로는 사랑 공간이 자리하고 있으며, 왼쪽으로는 마구간과 책방 등의 부속 공간이 위치하고 있다.
사랑 공간에는 2칸의 사랑방과 1칸의 사랑마루가 차례로 놓여 있고, 사랑방 오른쪽 칸 뒤쪽에 온돌방 1칸이 우익사와 연접해 있다. 사랑 공간의 정면과 배면에 툇마루와 쪽마루를 시설하여 동선의 편의를 도모하였다. 마구간 왼쪽의 책방 2칸에도 툇마루가 들여져 있다.
중문간을 들어서면 3칸의 넓은 안대청이 안마당 폭을 가득 메우고 있다. 안대청 왼쪽에는 1칸 반의 안방과 부엌이 책방과 이어져 좌익사를, 오른쪽에는 1칸 건넌방과 통래간이 사랑 공간과 연접하여 우익사를 구성하고 있다. 건물의 구조 양식은 자연석 기단 위에 막돌 초석을 놓고 네모기둥을 세운 민도리 형식이다. 정침은 5량가로, 익사와 사랑 부분은 3량가로 가구했는데, 대량과 도리는 보기 드문 고식의 상투걸이 수법으로 결구하였다.
[현황]
안동 삼벽당은 1993년 2월 25일에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73호로 지정되었다. 2012년 10월 22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4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현재 김승현이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안동 삼벽당은 완전‘ㅁ’자형에 양 날개를 1칸씩 더 확장한 평면 형식을 갖추고 상투걸이라는 독특한 수법을 사용하여, 조선 후기 안동 지방 민가의 특성을 잘 보존하고 있다. 특히 사랑마루의 위쪽과 신주를 모시기 위해 벽에 설치한 감실(龕室)이나 수장 공간이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