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8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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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東太師廟 |
영어공식명칭 | Tomb of Gim Seopyeong, Gim Gwonhaeng, Gim Janggil in Andong) |
영어음역 | Andong Taesamyo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북문동 24-1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정진영 |
문화재 지정 일시 | 1974년 12월 10일 - 안동태사묘 경상북도 기념물 제15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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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안동태사묘 경상북도 기념물 재지정 |
성격 | 사묘|제단|사당 |
건립시기/일시 | 1542년(중종 37)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북문동 24-1 |
소유자 | 태사묘관리위원회 |
문화재 지정번호 | 경상북도 기념물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북문동에 있는 조선 중기 사묘.
[개설]
안동태사묘는 고려 태조가 후삼국을 통일하는 데 큰 기여를 한 삼태사, 즉 김선평(金宣平), 권행(權幸), 장정필(張貞弼)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사당이다. 건립 당시에는 삼공신 묘(三功臣廟)라 하였는데, 1613년(광해군 5) 중건과 더불어 이름을 태사묘(太師廟)라 개칭하였다. 930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고려 태조와 후백제의 견훤이 병산전투를 할 때, 삼태사는 안동 사람들과 함께 고려를 도와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이끌었다. 이 여세를 몰아 고려는 936년 후삼국을 통일하였다.
[위치]
안동태사묘는 경상북도 안동시 북문동 24-1번지에 있다. 안동대학교에서 안동테마공원 방향으로 가다가 중앙파출소에서 우회전하면 찾을 수 있다.
[변천]
『태사묘사실기년(太師廟事實紀年)』에 따르면, 983년(성종 2) 처음으로 안동부사(安東府司)에서 삼공신의 제사를 거행하였다 한다. 1481년(성종 12) 관찰사 김자행이 묘우(廟宇)를 세우는 터전을 마련하였고, 이어서 1542년(중종 37) 안동부사 김광철(金光轍)이 현 위치에 묘우를 건립하였다. 1613년 규모를 확대·개건하였다. 그 후에도 계속 증축하고 수리하여 왔으나 6·25전쟁 중에 전소되어 1958년에 재건하였다.
[형태]
안동태사묘 정문에 들어서면 전면에 숭보당(崇報堂)이 보이고, 그 전면 좌우에 동재(東齋)와 서재(西齋)가 위치하며, 그 뒤쪽으로 삼태사의 위패를 봉안한 태사묘가 있다. 그 밖에도 삼태사의 유물을 비롯하여 공민왕의 하사품을 보관하고 있는 보물각, 삼태사의 활약과 관련한 차전놀이용 동채를 보관하는 차전각, 그리고 기타 전사청, 고직사, 안묘당 등이 있다. 안묘당은 삼태사의 활약을 더욱 빛나게 해 준 안씨 할머니와 임진왜란 당시 위패를 안전하게 모신 안씨, 이 두 사람을 모신 특별한 사당이다.
[현황]
안동태사묘는 1974년 12월 10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1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현재 소유자 및 관리자는 태사묘관리위원회이다. 정월 초사흗날 새해를 맞아 후손들이 모여 시조에게 세배를 올리고 숭모 사상을 고취하여 삼성(三姓)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정알례(正謁禮)를 올린다. 2월과 8월 중정일(中丁日) 10시에 삼태사의 향사(享祀)를 올리고, 10월에는 삼성 시조의 묘소 또는 단소에 시제(時祭)를 올린다.
[의의와 평가]
안동태사묘는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김선평, 권행, 장정필을 모신 사당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나아가 안동태사묘는 고려시대에 안동이 중요한 고장이 되도록 기여한 인물을 모신 사당이라는 점에 그 가치가 있으며, 고려시대의 왕실 문화와 지역 문화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