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912 |
---|---|
한자 | 安東市隱古宅 |
영어공식명칭 | Head Residence of the Yean Yi Clan in Sang-ri |
영어음역 | Yeanyissi Sangni Jongtaek |
이칭/별칭 | 상리 종택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상리리 486-1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정진영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6년 12월 11일 - 안동 시은고택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67호 지정 |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6년 4월 27일 - 안동 시은고택 국가민속문화재 제287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안동 시은고택 국가민속문화재 재지정 |
성격 | 고가 |
양식 | 민도리 형식의 5량가 |
건립시기/일시 | 1525년(중종 20) |
정면칸수 | 5칸 |
측면칸수 | 7칸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상리리 486-1 |
소유자 | 이항식 |
문화재 지정번호 | 국가민속문화재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상리리에 있는 조선 중기 전통 가옥.
[개설]
예안이씨 7세손 이훈(李薰, 1489~1552)은 1504년(연산군 10) 생원시에 급제하였으나 1519년(중종 14) 기묘사화(己卯士禍)의 참혹한 현실을 보고 벼슬길에 나아갈 뜻을 버리고 낙향하였다. 이후 1525년(중종 20)경 안동 시은고택을 짓고 이곳에 머물렀다고 한다. 안동 시은고택은 상리동에 세워져 ‘상리 종택’이라고도 하였다.
[형태]
안동 시은고택은 평지에 자리 잡은 남서향집으로 사랑 마당 앞에 있던 대문채는 없어지고 현재는 ‘ㅁ’자형 정침(正寢)만 남아 있다. 정면 5칸, 측면 7칸 규모로 이루어져 있는데 ‘ㅁ’자형 전면 좌측에 사랑 공간 2칸이 더 달려 돌출되어 있다. 정면의 가운데에 나 있는 중문간(中門間)에 들어서면 안마당 건너서 각기 2칸씩의 안대청과 안방이 가로로 길게 배열되어 있고 앞에는 툇마루를 시설하였다. 일반적으로 안대청은 중앙에 앉아 안마당을 마주하는데, 안동 시은고택은 안대청이 안방 좌단에 편재되어 있어 특이하다.
안대청 좌측 칸 앞으로는 상방·통래간·고방이 이어져 좌익사(左翼舍)를, 안방 우측에는 부엌·두지·통래간·책방이 앞으로 뻗어 우익사(右翼舍)를 이루고 있다. 좌익사의 고방은 원래 마루를 깐 서고였다고 한다. 중문간 좌측의 사랑 공간은 좌측과 우측에 각기 1.5칸씩의 사랑 대청과 사랑방을 두고 그 앞에 툇마루를 놓았다. 중문간의 우측으로는 마구간·고방·마루가 차례로 배열되어 있다. 건물의 구조 양식은 막돌 초석 위에 안채와 사랑 공간 정면의 주요 위치에만 일부 원주를 사용한 민도리 형식의 5량가구 홑처마집이다.
[현황]
안동 시은고택은 1986년 12월 11일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67호로 지정되었다. 2016년 4월 27일 국가민속문화재 제28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민속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소유자 및 관리자는 예안이씨 이훈의 후손인 이항식이다.
[의의와 평가]
안동 시은고택의 안채가 구성하고 있는 평면 형식은, 흔하지는 않지만 18세기 이후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건물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ㅁ’자형 주택의 안채는 대청이 중앙에 놓이고 그 좌우에 상방과 안방이 대칭적으로 구성되는데 반하여, 안동 시은고택에서는 대청이 좌측에 놓이고 안방이 중앙 쪽으로 나오면서 상방이 대청 앞에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구성은 특히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만 그 유례를 일부 볼 수 있는 특수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