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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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佳谷里安東權氏集姓村 |
영어의미역 | Single-Clan Village of Andong Gwon Clan in Gagok-ri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미영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에 있는 안동 권씨 집성촌.
[명칭유래]
안동권씨가 마을에 정착하면서 권씨는 가지가 많아야 번성한다는 뜻으로 지곡(枝谷)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가일·지곡촌·갈전리 일부와 풍남면 하회리의 일부를 통합하고 가일(佳日)과 지곡에서 한 글자씩 따서 가곡(佳谷)이라 하였다. 안동권씨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가일마을은 따사롭고 아름다운 햇빛이 드는 마을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전기 권항(權恒)이 가일마을에 세거하고 있던 류서(柳湑)의 사위가 되어 재산을 물려받으면서 정착함으로써 안동권씨 집성촌을 이루게 되었다. 권항의 손자인 화산(花山) 권주(權柱)와 9세손 병곡(屛谷) 권구(權榘)가 크게 학문을 떨쳐 가문을 빛냄으로써 집성촌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갔다.
[자연환경]
마을 뒤에 정산(井山)이 솟아 있고, 동쪽과 북서쪽에 각각 학가산(鶴駕山)과 검무산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동남쪽으로 낙동강이 흐르며, 하천 언저리에는 풍산평야가 펼쳐져 있다. 맞은편에 화산(花山)의 능선이 뻗어 있다.
[현황]
가곡리는 논동골·가일·도가걸·시골·중리·평장골·선원·못밑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가곡리에 거주하는 250여 가구 중 안동권씨는 50가구로 가일마을에 모여 살고 있다. 그 밖에 순흥안씨 15가구, 김씨(의성·광산·김해) 13가구, 이씨(전주·공주) 6가구 등이 있다.
관련 유적으로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5호로 권주의 학덕을 기리고 묘소를 수호하는 재사(齋舍)로 이용되는 선원강당(仙源講堂), 권구가 학행을 닦았던 노동서사(魯東書社),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70호로 권구를 불천위로 모신 안동 시습재(時習齋)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