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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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溫惠里眞城李氏集姓村 |
영어의미역 | Single-Clan Village of Jinseong Yi Clan in Onhe-ri |
이칭/별칭 | 온계(溫溪)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미영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에 있는 진성 이씨 집성촌.
[명칭유래]
마을에 있는 온천의 은혜를 받는다는 뜻에서 온혜리(溫惠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입향조 이계양(李繼陽)이 봉화현 교도(敎導)가 되어 부임지로 가는 길에 온혜리를 지나면서 산수의 아름다움에 취해 산중턱에 앉아 쉬다가 지나가는 승려와 온혜의 풍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두 사람은 함께 마을로 내려왔는데 스님이 주변을 살피다가 낮은 구릉 기슭의 빈터를 가리키며 “여기에 집을 짓고 살면 반드시 귀한 아들을 얻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에 이계양이 노송정 종택을 짓고 세거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손자 퇴계 이황(李滉)이 이름을 크게 떨쳐 진성이씨 집성촌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자연환경]
마을 앞쪽으로 가의봉이 솟아 있고, 북쪽의 골짜기 수곡(樹谷)에는 입향조 이계양을 비롯하여 퇴계 이황의 부모 묘소가 있다. 온혜리의 위쪽 지역인 상온(上溫)은 온천으로 유명하여 1992년 도산온천을 개장하였다.
[현황]
온혜리는 온혜1리의 논실·건지골·동작골·고산·삐끼실, 온혜2리의 중마·합강·청계, 온혜3리의 배미골·평지·상촌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온혜리에 거주하는 총 200가구 가운데 진성이씨는 약 70가구로 주로 온혜2리에 모여 살고 있다. 관련 유적으로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60호인 노송정 종택 안의 퇴계 태실이 있다. 퇴계의 아버지 이식(李埴)과 숙부 이우(李堣), 퇴계의 형 이해(李瀣)를 배향한 청계서원(淸溪書院)이 있었으나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이계양은 불천위로 추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