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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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延祖 |
영어음역 | Gim Yeonjo |
이칭/별칭 | 희석(希錫),광록(廣麓)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황만기 |
[정의]
조선 전기 안동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가계]
본관은 풍산. 자는 희석(希錫), 호는 광록(廣麓). 아버지는 산음현감을 지내고 이조참판에 증직된 김대현(金大賢)이고, 어머니는 전주이씨로 충의위(忠義衛) 이찬금(李纘金)의 딸이다.
[활동사항]
김연조(金延祖, 1585~1613)는 1601년(선조 34) 아버지가 산음현감에 제수되자, 같이 산음으로 갔다가 토인(土人) 오건(吳健)의 큰아들인 오장(吳長)에게서 『주역(周易)』을 받아 망년지교(忘年之交)를 맺고는 산음현의 지곡사에서 『주역』을 서로 강론하였다. 1602년 아버지가 산음에서 세상을 떠나자 반츤(返櫬)하여 곡진히 장사 지냈다. 1606년(선조 39) 안동의 학가산 중대사(中臺寺)에 머물고 있던 류성룡(柳成龍)에게서 『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綱目)』을 배웠다.
1607년에는 안동부사 한강(寒岡) 정구(鄭逑)에게서 『심경(心經)』과 『근사록(近思錄)』을 배웠다. 1609년(광해군 1) 향시에 합격하였고, 1610년(광해군 2) 문과에 급제하였다. 1612년(광해군 4) 회강(會講)에서 그의 용모가 비범하고 음성이 구슬소리 같다 하여 대사간 오억령(吳億齡)의 총애를 받고, 권지승문원부정자(權知承文院副正字)에 제수되었다. 예문관한림으로 천거하려 하였으나 김연조는 병에 걸려 1613년 세상을 떠났다.
[학문과 사상]
김연조는 『주역』·『심경』·『근사록』 등을 깊이 연구하였다. 특히, 『주역』은 오장이 사양할 정도로 조예가 깊었다.
[저술 및 작품]
저서로는 『광록집(廣麓集)』 2권 1책이 있다.
[묘소]
묘소는 경상북도 예천군 호명면 형호리 광석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