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3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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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柳觀鉉 |
영어음역 | Ryu Gwanhyeon |
이칭/별칭 | 용빈(用賓),양파(陽坡),유관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주부 |
[정의]
조선 후기 안동 출신의 문신.
[가계]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용빈(用賓), 호는 양파(陽坡). 아버지는 류봉시(柳奉時)이며,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외할아버지는 아주(鵝洲) 신이징(申以徵)이다. 부인은 김구용(金九用)의 딸이다.
[활동사항]
류관현(柳觀鉉, 1692~1764)은 1735년(영조 11) 증광문과에 급제하였고, 사헌부지평과 형조참의를 역임하였다. 외직에 있을 때 목민관으로서 선정을 베풀어 정약용(丁若鏞)이 쓴 『목민심서(牧民心書)』에 치적이 실려 있다. 향리에 돌아와서 학문을 연마하고 근면 성실하게 생업에 종사하여 여유 수입으로 가난한 친척을 구휼하는 데 전심하였다. 그 때문에 주위 사람은 류관현이 짓는 토지를 의전(義田)이라 불렀다. 정옥(鄭玉), 김성탁(金聖鐸), 권만(權萬), 권상일(權相一) 등과 서신을 많이 왕래하였다. 류승현(柳升鉉)의 문인이다.
[저술 및 작품]
저서로는 『양파집(陽坡集)』이 전한다. 「사지평소(辭持平疏)」는 지평이란 법을 집행하는 관리로서 책무가 막중하다고 설명하면서, 법의 집행 여부는 왕정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법 이론을 첨가한 글이다. 「춘방일기(春坊日記)」는 세자시강원필선으로 경연에서 보고들은 바를 기록한 글이다. 신하와 임금의 의식, 그리고 그날 임금의 동정과 정사 등이 기록되어 있다.
이 밖에 「역도촬요(易圖撮要)」는 당시 세자가 『주역(周易)』을 배우면서 여러 도설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자 여러 선유들의 설을 조목별로 증거로 삼으며, 하도(河圖)·낙도(洛圖)·복희팔괘(伏羲八卦)·문왕팔괘(文王八卦) 등을 도식화한 것이다. 『주역』의 연구에 참고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