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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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裵三益 |
영어음역 | Bae Samik |
이칭/별칭 | 여우(汝友),임연재(臨淵齋)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정명수 |
[정의]
조선 전기 안동 출신의 문신.
[가계]
본관은 흥해(興海). 자는 여우(汝友), 호는 임연재(臨淵齋). 할아버지는 배헌(裵巚), 아버지는 배천석(裵天錫), 어머니는 정세호(鄭世豪)의 딸이다.
[활동사항]
배삼익은 현재의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태어났으며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문하에서 수학했다. 1558년 생원시에 합격하고, 1564년 문과에 급제하였다. 성균관학유로부터 시작하여 성균관사예 사성을 거쳐 대사성까지 지냈고, 사헌부장령, 홍문관교리, 사간원사간, 승정원부승지 등 청요직을 두루 거쳤다. 외직으로는 풍기군수와 양양부사를 거쳐 황해도관찰사를 지냈다.
진사사(陳謝使)의 정사(正使)로 북경에 파견되었을 당시 국초 이래의 숙원 사업인 종계변무(宗系辨誣: 명의 『태조실록(太祖實錄)』과 『대명회전(大明會典)』에 이성계가 고려의 권신 이인임(李仁任)의 아들로 잘못 기록되어 있는 것을 바로잡는 일)에 대한 소청이 받아들여져서 『대명회전』의 내용이 수정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는 명의 예조에 두 차례에 걸친 간곡한 정문(呈文)을 올려서 수정된 초고를 미리 등사하여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요청하였다.
명나라 조정에서는 『대명회전』의 초본을 공개하는 것을 꺼려했지만 외교적 노력을 통해 수정된 초본을 입수할 수 있었고 더불어 황제로부터 옥적(玉笛), 상홀(象笏), 앵무배(鸚鵡盃)를 받았다. 배삼익은 이황의 문하생 중 정치에 있는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에 버금가는 인물이었다.
[저술 및 작품]
유집으로 6권 3책의 『임연재집(臨淵齋集)』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