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8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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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農業 |
영어의미역 | Special Quality of Andong Agriculture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순임 |
[정의]
경상북도 안동 지역 농업의 특성.
[개설]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면 마애리 구석기 유적에 의하면 안동의 농경문화가 3~4만 년 전 구석기시대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B.C. 10세기경 청동기시대의 저수지 터가 발굴되면서 안동이 논농사 최고 선구 지역이란 설이 유적으로 증명되었다. 경상북도 내륙에 위치하여 태백에서 흐르는 낙동강을 따라 도산, 예안, 월곡, 남후, 풍산, 풍천 등을 중심으로 기름지고 비옥한 땅이 형성되어 있다.
임동면, 예안면, 도산면, 녹전면, 북후면 지역에는 주로 밭농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과, 고추, 콩, 잡곡, 약초도 많이 재배되고 있다. 산지와 분지가 어우러진 중간 지역인 남선면, 길안면, 임하면, 서후면, 와룡면 지역에서는 벼, 콩, 사과, 고추, 잡곡, 산약(마) 등 뿌리약초 등이 많이 재배하고 있으며 평야 지역인 남후면, 풍산읍, 풍천면 지역은 벼농사를 비롯하여 채소 및 과수 농사가 많이 발달해 있다.
[현황]
2010년 안동시 『통계연보』 자료에 의하면 안동시 농가 인구는 15,254가구 35,625명(남 16,670명, 여 18,95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지 면적은 20,300ha이며 이중 논이 7,753ha, 밭이 12,547ha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식량작물 생산량을 보면 미곡의 경우 재배 면적 6,678ha에 생산량은 37,000M/T이며, 맥류는 재배 면적 35ha에 생산량은 79.2M/T, 잡곡은 재배 면적 295.3ha에 생산량 1052.6M/T, 두류는 재배 면적 1,197.3ha에 생산량 2,356.7M/T, 서류는 재배 면적 278.3ha에 생산량은 5,096.4M/T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미곡의 경우 논벼가, 맥류는 겉보리와 밀이, 잡곡은 조·수수·옥수수·메밀이, 두류의 경우 콩·팥·녹두가, 서류의 경우 고구마와 감자가 주로 생산되고 있다.
채소류의 경우 과채류는 782ha에 생산량은 29,481M/T이며, 주로 수박, 참외, 딸기, 오이, 호박, 토마토, 양배추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엽채류는 재배 면적 182.5ha에 생산량은 8,098M/T이며 주로 배추, 시금치, 상추 등을 생산하고 있다. 근채류는 재배 면적 209.2ha에 생산량은 10,569M/T이며 주로 무, 당근, 우엉 등을 생산하고 있다. 조미채소는 재배 면적 2.681.5ha에 생산량은 23,742M/T이며 주로 파, 양파, 생강, 고추, 마늘 등을 생산하고 있다.
과실류의 경우 재배 면적은 3,146ha에 생산량은 76,981M/T이다. 이중 사과의 재배 면적은 2,914ha에 생산량 74,705M/T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배, 복숭아, 포도, 감 등도 생산하고 있다. 특용작물의 경우 주로 참깨, 대마, 땅콩, 들깨 등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동은 산지가 많이 형성되어 있으므로 질 좋은 자연산 약초들이 많이 생산되고 있으며 재배도 많이 이루어진다. 특히 안동산약은 전국 최초로 산약 특구로 지정되었으며 전국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에도 지황, 황기 등의 뿌리채소와 오가피, 해동피 등도 생산되고 있다. 이에 안동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09년 전국 최초로 약초 생산과를 설치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안동 지역 농업의 특성은 지역 특화작물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규모가 작지만 다양한 농작물이 생산되어 거래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오일장이 열리는 안동의 여러 재래시장에서는 원하는 농산물을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안동은 농산물 백화점으로도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