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에 있는 대승불교본원종 소속 사찰.

[건립경위 및 변천]

보현사는 서안 민병홍 거사의 어머니인 권도심화 보살의 발원으로 서안거사가 1979년 안절골의 991.74㎡ 부지 위에 건립하였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서안거사가 중형의 요양 수행을 위해 1979년 99.17㎡ 규모의 요사를 건립하였고, 1년 후에 대웅전을 건립하였으며, 1994년에 삼성각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활동사항]

보현사는 여느 사찰들과 다름없이 법공양과 4월 초파일 등의 불교 행사를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다.

[현황]

보현사는 산속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작은 규모의 사찰로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암산 안절골의 완만한 경사면 위에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삼성각이 있고, 전방에는 요사가 자리 잡고 있다. 대웅전은 82.65㎡ 크기로 건물의 권위를 높이기 위하여 높이 150㎝ 정도의 기단을 쌓고 기단의 전면에 돌계단을 만들었다. 연화문(蓮花紋)의 주춧돌 위에 원주를 세운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집으로 법당 전면 4개의 기둥에 주련(柱聯)을 달았다.

대웅전의 내부와 외부는 단청으로 화려하게 채색되어 있으며, 좌우 외벽과 뒷면에 선의 수행 단계를 소를 찾는 것에 비유하여 그린 「심우도(尋牛圖)」가 있다. 전각 내부에는 높이 130㎝의 불단 위에 본존상의 보존을 위해 유리관을 만들고, 석가모니불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세음보살좌상과 대세지보살좌상을 봉안하였다. 탱화는 「후불탱화」인 「영산회상도」를 비롯하여 신중단의 「신중탱화」가 있다. 중앙 벽면의 상단과 측면에는 「비천상」, 「산신」, 「독성」 등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삼성각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건물로 높이 130㎝의 축대 위에 30㎝의 기둥을 세웠다. 건물 내부와 외부에 단청을 둘렀으며 전면의 각 칸에는 분합빗살문을 달았다. 삼성각의 내부에는 불단을 조성하고 「칠성탱화」와 주위에 「산신」, 「독성탱화」를 봉안하였다. 요사는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집으로 크기는 99.17㎡이며 ‘ㄱ’자형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