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2242 |
---|---|
한자 | 龕室 |
영어음역 | Gamsil |
영어의미역 | Niche | Shrine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미영 |
[정의]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조상의 신주(神主)를 모셔 두는 공간.
[개설]
감실은 돌아가신 사람의 위패를 봉안해 두는 사당 내부의 공간이다. 안동 지역의 감실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는 직사각형의 커다란 나무상자를 만들어 앞면에 창살여닫이문을 달아 그 내부에 신주를 안치해 두는 형태, 둘째는 벽면에 작은 공간을 마련하여 창살여닫이문이나 발을 설치하여 그 속에 신주를 모시는 형태 등이다. 그리고 첫째 유형에서는 각각의 조상별로 마련한 교의(交椅) 위에 감실을 안치하는 형태와 벽면에 설치된 기다란 선반 위에 감실을 두는 형태로 다시 나눠진다.
[형태]
안동 지역에서 사당을 구비하고 있는 24개 종가의 감실 안치 형태를 정리하면 ‘교의-독-신주’가 6사례, ‘선반-독-신주’가 5사례, ‘벽감-독-신주’가 13사례 등이다. 감실 내부에는 신주를 노출시킨 채 그대로 안치하는 경우도 있으며, 독(櫝)이라고 해서 별도의 나무상자를 마련하여 그 속에 신주를 모시는 형태도 있다. 독은 신주독 혹은 혼독(魂櫝)이라고 한다. 상자 앞쪽에 창살여닫이문을 달아 두는 창독(窓櫝)의 형태와 하단 부분이 트인 나무상자를 신주 위에서 덮어씌우는 주독(主櫝)의 형태가 있다. 독과 감실에는 부부단위로 들어가며, 재취(再娶)와 삼취를 두었으면 함께 모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