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 있는 도시근린공원.

[건립경위]

상록수공원은 심훈의 장편 소설 「상록수」의 여주인공 채영신의 실제 모델인 최용신(崔容信)을 기리기 위해 1994년 그가 활동했던 샘골마을[현 안산시 본오동]에 조성되었다.

[변천]

2007년 7월 16일부터 10월 13일까지 4억8천8백만 원을 투입하여 123㎡의 소나무 동산을 조성하고, 1,722㎡의 광장 및 산책로 포장 공사를 하였다. 그 밖에 묘소 정비, 장애우 램프 시설 설치, 체육 시설 정비, 주차장 정비 작업 등을 추진하였다. 또한 농촌계몽운동가 최용신의 터전을 보전·재정비함으로써 시민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함양하는 사업을 전개하였다.

[구성]

총 면적은 12,325㎡이다. 교목 39본과 관목 1,471본 등 총 1,510본의 수목이 식재되어 있다. 운동 시설로 배드민턴장 1개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기타 휴양 및 편의 시설로 음수대 2개, 등의자 11개, 평의자 30개, 파고라 2개, 정자 1개, 등지압기 1개, 공원 안내판 1개, 이용 안내판 1개, 주차 공간 20면, 화장실 1개소[장애인용 2]가 구비되어 있다.

관리 시설물로는 24㎡의 관리사무소 1개소와 외등 11개, 운동장 조명등 2개 등 총 13개의 등이 설치되어 있다. 최용신기념관의 총 면적은 545.46㎡로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 1층에는 영상실과 전시실이 있고, 지상 1층에는 교육실과 사무실이 있다.

[현황]

상록수공원 안에는 최용신과 그의 약혼자였던 김학준이 함께 잠들어 있다. 상록수공원 한쪽에는 최용신이 야학을 강습했던 천곡교회[현 샘골교회]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유물전시관과 기념비, 당시 최용신이 사용했던 종과 그가 심은 나무 등이 있다. 상록수역 1번 출구 또는 2번 출구로 나와 본오3동사무소 방향으로 가면 월드길이 나오는데, 월드길에서 상록소방파출소 쪽으로 가다 보면 상록수공원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