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0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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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候望山 |
영어음역 | Humangsan |
영어의미역 | Humangsan mountain |
이칭/별칭 | 호망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주영 |
[정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에 있는 산.
[명칭유래]
일본과 청나라가 아산만에서 교전할 때에 청인들이 망을 보던 산이라 하여 호망산(胡望山)이라 불렀는데 후대로 오면서 변음이 되어 후망산이 되었다고 한다. 한편 옛날에 풍도 주민들이 산에 올라 바다에 해적이 출몰하는지 망을 보아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풍도의 아낙네들이 전라도로 세곡을 실으러 간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이 산에 올라 망을 보아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자연환경]
풍도는 조선시대 당진팔경(唐津八景) 중 여덟 번째인 ‘풍도요망(豊島遙望)’으로 일컬었을 만큼 경관이 수려하다. 후망산을 포함한 산 전체가 활엽수로 덮여 있고, 특히 단풍나무가 많아 조선시대 영조 대부터 순조 대에 이르기까지는 단풍섬[楓島]이라 하였다. 산에는 참두릅·더덕·둥굴레 등의 약초가 자라며, 야생화가 무리 지어 자란다.
[현황]
후망산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남서부에 있는 풍도(豊島)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175m이다. 풍도 앞바다는 청일전쟁 당시인 1894년 7월 25일 1,100여 명의 청나라 병사가 탄 고승호가 일본 군함의 포탄을 맞고 가라앉은 곳으로 얼마 전까지도 후망산 꼭대기에 일본이 승리의 깃발을 꽂았던 흔적이 남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