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03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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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Gamurakjogae |
영어의미역 | Corb Shell |
이칭/별칭 | 황합(黃蛤),모시조개,가막조개,가무라기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
집필자 | 심수정 |
[정의]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서식하는 백합과에 속하는 조개.
[개설]
가무락조개는 이매패강 백합목 백합과에 속하는 조개로, 황합(黃蛤)·모시조개·가막조개·가무라기라고도 한다. 맛이 좋아 다양한 요리에 쓰이는 중요한 수산 자원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홍콩, 필리핀, 남동 중국해와 타이완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형태]
껍데기 높이와 지름은 각각 5~6㎝ 정도이다. 전체적으로 둥글고 두껍다. 껍데기 색깔은 서식하는 저질(低質)의 색깔에 따라 검은색에서부터 짙거나 옅은 황갈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안쪽 면은 흰색이고 둘레는 가는 톱니 모양이다. 앞쪽에 세 개의 돌기가 있다.
[역사적 관련사항]
안산 지방의 물산에 대한 자료가 실린 가장 오래된 문헌인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서부터 기록이 나타난다. 1530년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 1760년경의 『여지도서(輿地圖書)』, 1871년의 『경기읍지(京畿邑誌)』, 1894년의 『기전읍지(畿甸邑誌)』에도 안산 지방 갯벌에서 나는 물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생태 및 사육법]
물의 흐름이 완만한 내만이나 연안 근처에 있는 좁은 해역, 갯벌 속에 살면서 플랑크톤이나 유기물을 걸러먹는다. 체외수정을 하며 유생은 물속을 떠다니다가 몸집이 커지면 바닥에 가라앉는다. 산란은 초여름인 6~7월에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남해안과 서해안에 분포하는데, 특히 서해안에 많이 서식한다. 가을부터 봄이 제철이다. 대부분 개펄에서 직접 채취하였으나 수요가 늘어나면서 종묘를 생산하여 어장에 씨조개를 뿌리는 방식으로 양식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