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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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雙溪寺 |
영어음역 | Ssangyesa |
영어의미역 | Ssanggye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1058[대부황금로 117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현우 |
[정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
[개설]
옛날 한 승려가 잠을 자고 있었는데 현몽하기를, 우물에서 용 다섯 마리가 구름을 타고 승천하는 것이었다. 잠에서 깨어난 승려는 꿈에서 본 장소를 생생하게 기억하였는데, 큰 물 위에 산이 있고 그 산중에 우물이 있는 곳이었다. 승려는 꿈속에서 본 장소를 찾으러 다니다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에 이르러 황금산 기슭에 우물이 하나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꿈에서 본 우물과 같으므로 승려는 그곳에 정수암(淨水庵)이라는 절을 세우고, 우물을 용정(龍井)이라 했다고 한다. 지금도 용의 아가리와 이빨 같이 생긴 용정에서는 사시사철 맑은 물이 솟아나고 있다.
[건립경위 및 변천]
쌍계사에 보관되어 있는 「정수암성조기(淨水庵成造記)」 현판에 따르면 쌍계사의 처음 이름은 정수암(淨水庵)이었다고 한다. 1689년(숙종 15) 승려 죽헌(竹軒)에 의하여 창건되었다가 1722년(경종 2) 허물어졌고, 1745년(영조 21) 그 터에 다시 정수암을 세우기 시작하여 1748년(영조 24) 완공하였다. 1750년 절 이름을 쌍계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한편, 대부도가 황해도 옹진군 대부면이던 시절 절 앞에 세워 놓았던 안내판에 따르면, 정수암은 1660년(현종 1) 창건되었다고 한다. 경내에서 1576년(선조 9)에 해당하는 만력(萬曆) 4년의 연호가 찍힌 명문와(銘文瓦)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그 무렵, 혹은 그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1689년(숙종 15)의 명문와도 극락보전 지붕에서 몇 점 발견되었는데, 승려 신영(信英)·설청(雪淸) 등의 이름이 보이고 있어 이때 앞서의 승려 중허와 함께 중건에 참여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1750년 쌍계사로 절 이름이 바뀐 뒤로 1869년(고종 6) 중건한 바 있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1986년 요사채를 중건하고 1989년 법당을 새로 지었다. 1993년 약사여래불을 봉안하였다. 2000년부터 새로운 불사를 시작하여 2002년 삼성각을 짓고, 2006년 극락보전을 다시 건립하였으며, 2009년 요사채를 신축하였다.
[활동사항]
쌍계사는 여느 사찰들과 다름없이 법공양과 4월 초파일 등의 불교 행사를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다. 매월 음력 초하루에 정기 법회를 갖는다.
[현황]
2009년 현재 신도 수는 700여 명이다. 쌍계사는 16㎡의 삼성각, 99㎡의 극락보전, 99㎡의 요사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속 건물 2동이 딸려 있다. 대부도의 대금산(大金山), 또는 쌍계산(雙溪山)이라 불리는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관련문화재]
쌍계사에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82호인 쌍계사 목조여래좌상(雙溪寺木造如來坐像)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82호인 「쌍계사 현왕도(雙溪寺現王圖)」,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10호인 「쌍계사 아미타 회상도(雙溪寺阿彌陀會上圖)」가 소장되어 있다. 모두 2002년 9월 16일에 지정되었다.
『안산 쌍계사 신중도 (安山 雙溪寺 神衆圖)』는 2022년 11월 11일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