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1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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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千里- |
영어의미역 | A Ramming Song Sung When Hardening The Earth Forcibly With A Stone for A House Building at Samcholli village |
이칭/별칭 | 「집터다짐 소리」,「터다짐 소리」,「삼천리촌지축가(三千里村 地築歌)」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반월동 삼천리마을 |
집필자 | 이소라 |
성격 | 민요|노동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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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성시기 | 고대~조선시대 |
토리 | 솔선법 |
출현음 | 솔·라·도·레·미 |
기능구분 | 토건노동요 |
형식구분 | 멕받형식 |
박자구조 | 메김소리와 받음소리가 각각 3분박 4박 1마디씩 |
가창자/시연자 | 삼천리마을 사람 |
[정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반월동 삼천리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건축노동요.
[개설]
「삼천리마을 지경 소리」는 집을 새로 지을 때 주춧돌 놓을 자리 등 집터를 다지면서 여럿이 부르는 노래이다. 이를 「집터다짐 소리」·「터다짐 소리」라고도 한다. 경기도에서는 「삼천리마을 지경 소리」와 같이 지경류를 부르지만 경상도에서는 차류 또는 망깨류, 전라도에서는 상사류, 충청북도에서는 지점류를 부른다.
[채록/수집상황]
조희찬[남, 1929년생]으로부터 채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멕받 형식으로 되어 있다.
[내용]
[받] 에이 여라 지경이요
[메] 말을 기르면 용마 되고/ 낮이며는 물이 맑고/ 쪽제비 복은 뛰어들고/ 삼재 관재 귀설들은/ 먼데 사람 듣기나 좋고 /가까운데데 사람 보기 좋게/ 이집진지 삼년만에/ 말을 기르면 용마되고/ 소를 기르면 우마가 되고/ 닭을 기르면 봉황이 되리/ 아들을 낳으면 효자를 낫고/ 딸을 낳으면 열녀가 되고/ 낮이면은 물이 맑고/ 밤이면은 불이 밝아/ 쪽제비 복은 뛰여들고/ 구렁이복은 기여들고/ 인복일랑은 걸어들고/ 시시개문 만복래요/ 일일소지 황금출이라/ 동네전 방네전데/ 남의 눈엔 꽃이 되고/ 이내 몸엔 잎이 피여/ 걸음 한바닥 향내나고/ 일설수며 귀설수며 삼재관재 귀설들은 천리만리 물러들 가리/ 달아달아 밝은달아/ 이태백이 놀던달아/ 저기저기 저달속에/ 계수나무 서있으니/ 옥도끼로 찍어다가/ 금도끼로 다듬어서/ 초가삼간 집을 짓고/ 날일자 영창문을/ 달월자로 달어놓고/ 양친부모 모신뒤에/ 별진잘숙 맞어다가/ 아들 딸들을 점지하소[하략]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메김소리 동안에는 힘을 축적하고, 받음소리를 하면서 일제히 들어 올렸다 쾅 놓는다. 다짐돌을 매달아 놓은 줄을 일제히 당겼다 놓으며 집터를 다졌다.
[의의와 평가]
「삼천리마을 지경 소리」는 노동요와 일이 질서성·신호성·불가분성·능률성과 관계가 있음을 알려 주는 좋은 자료의 하나이다. 이외에도 안산 지역에서는 「안골 지경닺는 소리」가 채록되었다.